국민의당, "조윤선 장관, 블랙리스트 존재를 모른다고? 소가 웃을 일"

국민의당은 "조윤선 장관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몰랐다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 29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지난 2015년 5월 청와대 정무수석 재직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문건이 드러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주도적으로 작성해 문체부에 내려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사진 : YTN

앞서 지난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블랙리스트 작성에 참여하지 않았느냐’는 집중 추궁을 받았고,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