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노산이라 집에 누워있어"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 임신 사실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6 KBS 연예대상'에서 박명수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으로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박명수는 “내가 라디오 참 잘한다. 문자도 많이 오고, 목소리 좋다는 얘기도 듣는다”라며 “라디오는 정말 인간적이다. 아날로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매체다. 청취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사진 : 한수민 인스타그램

이어 박명수는 아내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상을 받을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지금 얘기한다. 47살에 둘째를 가지게 됐다.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때가 없었다. 아내가 노산인데 집에 누워있다. 미안해서 눈물이 날 정도다”라며 “민서도 보고 있을텐데, 나는 민서, 아내, 그리고 새로 태어날 아기를 사랑한다”라고 밝혀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박명수 아내 한수민은 피부과 의사로 한 의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