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영화, 수면 아래 가라앉은 진실을 향한 소리 없는 사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13일 오후 tbs 교통방송을 통해 방영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이빙벨’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승객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한 당시 논란이 된 다이빙벨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다이빙벨’ 영화는 안해룡 감독과 세월호 참사를 보도해 온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영화 ‘다이빙벨’에 대해 이상호 기자는 “3, 4일 동안 진실이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자료를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호가 급격히 잊혀지고 망각이 강제되는 상황에서 영화 작업이 필요하겠다고 느꼈다”며 다이빙벨 제작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 '다이빙벨' 스틸 컷
‘다이빙벨’ 영화 줄거리

수면 아래 가라앉은 진실을 향한 소리 없는 사투!

2014년 4월 16일, 476명이 타고 있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다. 참사 사흘 째, 팽목항에 도착한 이상호 기자는 주류 언론이 보도하지 않은 현장의 진실을 목도한다.

‘전원 구조’ ‘사상 최대의 구조 작전’, ‘178명의 잠수 인력 동원’ 등으로 무장한 언론의 보도와는 너무 다른 현실에 망연자실 하고 있던 그 때, 잠수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다이빙벨’에 대해 알게 되는데…

구조하지 않는 해경, 책임지지 않는 정부, 거짓 퍼뜨리는 언론… 세월호를 둘러싼 수수께끼가 펼쳐진다.

#다이빙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