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 사진에는 ‘레미제라블’의 최초 번역본의 표지가 담겨 있다. ‘레미제라블’이 처음 한국에 들어온 시기는 1914년, 당시 최남선이 붙인 최초 번역본 제목은 ‘너 참 불쌍타’였다.

해석 당시 뜻과 글자 수를 맞추려는 의도가 다분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후 1918년 민태원이 매일신보에 ‘애사’라는 이름으로 ‘레미제라블’을 소개했으며, 1922년에는 홍난파가 같은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다.

▲ 영화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이 화제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의 작가 위고가 지은 장편 소설로 원래 뜻은 불쌍한 사람, 가난한 사람이다. 범죄자로 몰려 인생을 저주하며, 불우하게 살아가던 주인공 장 발장의 영혼이 깨끗한 사랑으로 구제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 놀랍다”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이 너무 웃기다” “제목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 “글자 수 맞추려는 깨알 같은 노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