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 사진에는 ‘레미제라블’의 최초 번역본의 표지가 담겨 있다. ‘레미제라블’이 처음 한국에 들어온 시기는 1914년, 당시 최남선이 붙인 최초 번역본 제목은 ‘너 참 불쌍타’였다.
해석 당시 뜻과 글자 수를 맞추려는 의도가 다분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후 1918년 민태원이 매일신보에 ‘애사’라는 이름으로 ‘레미제라블’을 소개했으며, 1922년에는 홍난파가 같은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다.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 놀랍다”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이 너무 웃기다” “제목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 “글자 수 맞추려는 깨알 같은 노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