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남편이 메시지 내용 건네줘…나를 성매매한 파렴치한 여자로 몰겠다고 협박”

최근 유명 회계법인 부회장 B씨와 불륜관계를 이유로 그의 아내 조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김세아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을 언급했다.

3일 김세아는 ‘OSEN’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B씨의 아내 조씨가) 제 남편인 김규식 씨 블로그를 찾아서 조씨가 먼저 Olevia라는 이름으로 연락을 했다"라며 "제가 SNS에 사진을 올리지 않더라도 지인들이 제 이름을 해시태그 걸면 보이지 않나. 그걸 보고 내 남편에게 '김세아 씨는 삶이 참 화려하네요?' 이런식으로 메시지를 보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세아는 “조씨가 보낸 메시지 내용을 남편이 제게 토스해줬다. 저를 성매매한 파렴치한 여자로 몰아서 가족들까지 동네에 얼굴 못 들고 다니게 만들겠다고 했다. 사건이 터지기 전 SNS를 닫아 놓은 상황이었는데 이미 제 사진들을 저장해 두고 언론플레이를 했다"라며 "악의적으로 이야기를 꾸며냈다."고 덧붙였다.

▲ 사진 : 채널A

앞서 지난 2월, 조 모씨는 남편인 Y회계법인 B씨와 김세아의 부적절한 관계로 자신의 결혼 생활이 파탄났으며 김세아가 B씨 소속 법인 소유 차량과 기사서비스, 법인카드와 월세 500만 원의 서울 강남 소재 고급 오피스텔 등을 제공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른 1억 원의 위자료 청구소송과 함께 조씨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자신 소유 호텔 숙박권을 김세아가 본인 양도 없이 사용했다며 사문서 위조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한편 김세아와 남편 김규식은 지난 200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교회를 함께 다니며 사랑을 키웠고 이듬해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