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대상, 수상소감 밝히며 '울컥'

'2016 MAMA'에서 엑소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2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는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2016 MAMA'에서 엑소는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무려 4년 연속 대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엑소는 올해의 앨범상 뿐만 아니라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과 남자 가수상, 수지와 백현의 콜라보레이션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 영상캡처

엑소는 '2016 MAMA' 올해의 앨범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엑소 레이는 "정말 감사드린다. 이건 엑소를 사랑해주시는 전 세계의 많은 팬들과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엑소엘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래서 저희가 하루 하루 행복하게 지냈다. 지금 이 순간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지금 이 행복 오랜 시간 간직할 수 있게 여러분에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엑소 찬열은 "솔직히 불안할 때도 있었고, 아쉬울 때도 있었는데 4년 연속 이렇게 좋은 상을 주신데 괜한 걱정을 한 것이 아닌지 생각한다. 오늘이 역사의 시작이 될 수 있게, 그리고 여러분과 역사를 쓸 수 있게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영상캡처

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노래상’은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에게 돌아갔고, 두 팀역시 수상의 영예를 안고 눈시울을 붉혔다..

태연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여자 가수상을 수상 했으며, 지코가 남자 가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