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브로큰, 일본 극우세력들 상영 반대 운동 펼쳐

영화 ‘언브로큰’은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을 맡았고, 잭 오코넬, 돔놀 글리슨, 미야비, 가렛 헤드룬드 등이 출연했다.

‘언브로큰’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19세 나이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출전해 최고의 유망주가 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공군에 입대 후 전투기 추락으로 태평양 한복판에 47일간 표류, 일본군에 잡혀 850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끔찍한 전쟁 포로 생활을 겪은 육상선수 루이 잠페리니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 사진 : 영화 포스터

이 영화가 공개되자 일본 내 극우세력들이 영화 속 일본군의 전쟁 포로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장면을 두고 영화 상영 중단 요구 청원을 했고, 1만명 넘게지지 서명을 하는 등 보이콧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