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청룡영화상', 치열한 각축 예고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 ‘청룡영화상’이 막을 올린다.

25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37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된다. 지난 한 해 동안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한국영화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최우수작품상에는 '곡성', '내부자들', '동주', '밀정', '부산행', '아가씨'의 6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들은 흥행뿐만 아니라 연출, 연기, 작품성 등 다양한 호평을 받았던 작품들이어서 어떤 작품에 영광이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스틸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곽도원(곡성), 송강호(밀정), 이병헌(내부자들), 정우성(아수라), 하정우(터널)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혜수(굿바이 싱글), 김민희(아가씨), 손예진(덕혜옹주), 윤여정(죽여주는 여자), 한예리(최악의 하루)가 이름을 올렸다.

신인남우상에는 박정민(동주), 이원근(그물), 이상윤(날 보러와요), 지수(글로리데이), 조우진(내부자들)이 후보로 올라와있다. 신인여우상에는 강하나(귀향), 김태리(아가씨), 김환희(곡성), 윤주(나홀로 휴가), 정하담(스틸 플라워)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신인감독상에는 김태곤(굿바이 싱글), 연상호(부산행), 이일형(검사외전), 장재현(검은 사제들), 윤가은(우리들)이 후보에 올랐다.

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배우 김혜수, 유준상이 진행을 맡는다.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