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 부르는 섬, 그 곳에서 기적 같은 시간여행이 시작된다…오지호 문가영 출연

26일 KBS 독립영화관에서는 영화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을 방영한다.

2015년 개봉한 영화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은 박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지호, 문가영, 윤지원, 장혁진, 신동미, 강필석, 김두용 등이 출연했다. 또 김민상, 김혜나가 특별출연한다.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 줄거리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진 K는 한 동안 잊고 지냈던 마지막 유산으로 물려받은 고향집을 찾아 간다. 주민은 ‘매일 밤 유령이 나와 뭔가를 찾아다니는 바람에 이 집에선 아무도 살 수 없다’고 말하지만 K는 개의치 않는다.

흉흉한 소문으로 아무도 찾지 않는 폐가가 되어버린 그 곳에 살기 시작한 K에게 소문 그대로 매일 밤 집 안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리자 그 소리를 추적하다 묘령의 여인 연주 그리고 그녀의 부모님을 마주하게 된다.

▲ 사진 : KBS
K는 자신의 계획을 잠시 접어두고 그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서 수상한 기운을 느끼게 된다. 그것도 모자라 그의 앞에 불현듯 나타난 제주도 토박이 묘한 아가씨는 그의 곁을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하며 그의 죽음을 부추기는 듯 만류하는 듯 그의 삶에 끼어들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제주도, 어느 한 섬의 믿기지 않는 진실의 미스터리가 드러난다.

■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 영화제 수상 및 상영내역

제10회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사쥬 (2015)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2015)

■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 해설

영화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은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고향이었던 제주도를 찾아온 남자 K가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진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은 불운의 남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온 배우 오지호가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의문의 소녀 ‘연주’ 역은 영화 ‘장수상회’에서 새침데기 막내손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신예 문가영이 맡아 비밀스럽고 깊은 슬픔의 한이 맺혀 있는 소녀 캐릭터를 열연해 화제가 되었다.

피터팬의 저자 제임스 매튜 배리의 희곡 ‘메리로즈’를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해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박진성 감독, 그리고 연기파 배우들의 3박자가 더해져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은 26일 밤 12시 40분 KBS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