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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이언트' 엘리자베스 테일러-제임스 딘, 베네딕트 일가 및 제트 링크의 삶과 사랑 좌절 희망

영화 ‘자이언트’ 엘리자베스 테일러-제임스 딘, 베네딕트 일가 및 제트 링크의 삶과 사랑 좌절 희망

21일 방송되는 EBS ‘고전영화극장’에서는 영화 ‘자이언트’(원제: Giant) 1부가 방영된다.

1956년 제작된 영화 ‘자이언트’는 조지 스티븐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엘리자베스 테일러, 록 허드슨, 제임스 딘 등이 출연했다.

영화 ‘자이언트’ 줄거리

텍사스의 농장주 빅 베네딕트는 말을 사러 메릴랜드의 한 농장을 방문했다가 그곳 농장주의 딸인 레슬리와 사랑에 빠진다. 둘은 서둘러 결혼한 후 빅의 고향 텍사스로 향한다. 빅의 누나이자 농장의 안주인 역할을 했던 루즈는 새로 들어온 안주인 레슬리를 못마땅해 하며 경계한다.

루즈 밑에서 일하지만 하루라도 속히 텍사스를 떠나고 싶어 안달하는 청년 제트는 레슬리에게 남몰래 연정을 품는다. 그러던 중 루즈가 낙마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루즈가 제 몫의 땅을 제트에게 물려준다는 유서를 남긴 사실을 안 빅은 땅을 되사려 하지만 제트는 완강하게 거부한다.

▲ '자이언트' 스틸 컷
어느 날, 제트는 이 땅에서 석유가 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석유를 기반으로 해서 날로 큰 부를 거머쥐게 된다. 반면에 빅은 부모님과 그보다 앞선 조상들처럼 농장을 유지하기 위해 석유 탐사를 거부한다.

영화 ‘자이언트’ 주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부터 종전 후까지, 장장 3대에 걸친 베네딕트 일가 및 우연찮게 유전을 찾아내어 자수성가한 제트 링크라는 한 인물의 삶과 사랑, 좌절,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그리고 영화 ‘자이언트’ 속에는 그 시대 미국의 모습이 면면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가족으로 시작했으나 부모의 품을 벗어나 각자의 인생을 찾는 자식들, 농장에 기계가 들어서고 산업화되는 모습, 남의 허드렛일을 하면서 살던, 실로 보잘 것 없던 청년 제트가 운과 노력으로 꿈을 이뤄내는 과정, 또 반면에 아무리 애써도 뜻대로는 되지 않는 인간관계와 삶, 히스패닉과 결혼해 혼혈아를 낳고 사방에 만연한 인종차별에 격분하는 베네딕트 집안의 맏아들 조던, 그리고 백인 아기와 혼혈 아기가 나란히 선 요람을 보고 희망을 느끼는 빅 부부까지. 당시 미국의 현실과 이상이 맞물린 작품이 바로 ‘자이언트’라 할 것이다.

EBS 영화 ‘자이언트’는 21일 밤 11시 40분 방송된다.

박은철 기자  park0412@liv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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