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인천 화수부두 선광호, 드디어 바다로…신념과 의지가 이루어 낸 기적

21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노인과 바다 그 후’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

15년 정도면 수명을 다하는 배에 뭘 그렇게 갖은 노력을 들이냐며 사람들에게 ‘미친놈’ 소리까지 들었던 동진 씨.

그는 아랑곳 않고 자신의 꿈에 집중했고, 인내와 용기를 바탕으로 한 10톤급 목선 선광호를 마침내 완성했다. 성대한 진수식을 마치고, 인천 화수부두 사람들의 기대 속에 첫 출항을 나가는 선광호.

하지만 바다를 누비기도 전에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겨 급히 회항한다. 매사 철두철미한 동진 씬 잔고장이 날 때마다 일일이 수리하느라 본격적인 조업은 더뎌지기만 하고 영자 씨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 사진 : KBS
바다에 나가 널려있는 돈을 긁어오겠다는 동진 씨의 호언장담은 과연 이루어질까? 인생의 황혼기에, 좌절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꿈을 지킨 집념의 사나이 동진 씨. 그의 굽힐 줄 모르는 신념과 의지가 이루어 낸 기적을 인간극장에서 만나본다.

‘인간극장-노인과 바다 그 후 5부 줄거리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에 간 유동진 강영자 부부. 짧지만 행복한 구혼여행을 마치고 인천 화수부두로 돌아온다. 부부는 다시 치열한 일터 바다로 향하는데...

KBS 1TV ‘인간극장-노인과 바다 그 후’ 5부는 21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