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스물' 이태란 김승우, 어떤 이야기 펼치나?

배우 이태란과 김승우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 '두 번째 스물'에서 두 사람이 완벽한 가을 연인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11월 3일 개봉을 앞둔 리턴 로맨스 '두 번째 스물'은 90% 이상 이탈리아 로케이션으로 완성돼 이국적 영상미와 서정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13년 만에 재회한 민구(김승우 분)와 민하(이태란 분)의 일주일 간의 이탈리아 여행 장면이 담겼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과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표정에서 애틋함이 느껴져 본편의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 사진 : 영화 스틸컷

'두 번째 스물'은 마흔 살을 뜻하는 말로, 스무 살의 풋풋한 설렘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와 함께 스무 살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진 시기를 표현한다. 첫눈에 반했던 만남, 뜨거웠던 연애, 엇갈림 속에 맞이했던 이별 후 운명처럼 재회한 남녀가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오랜만에 스크린 로맨스로 돌아온 원조 로맨스킹 김승우와 첫 스크린 로맨스 주연을 맡은 이태란의 열연이 관심을 모은다.

'경의선', '역전의 명수'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빛나는 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올해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