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스물' 이태란 김승우, 어떤 이야기 펼치나?
배우 이태란과 김승우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 '두 번째 스물'에서 두 사람이 완벽한 가을 연인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11월 3일 개봉을 앞둔 리턴 로맨스 '두 번째 스물'은 90% 이상 이탈리아 로케이션으로 완성돼 이국적 영상미와 서정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13년 만에 재회한 민구(김승우 분)와 민하(이태란 분)의 일주일 간의 이탈리아 여행 장면이 담겼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과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표정에서 애틋함이 느껴져 본편의 스토리를 기대하게 한다.
'두 번째 스물'은 마흔 살을 뜻하는 말로, 스무 살의 풋풋한 설렘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와 함께 스무 살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진 시기를 표현한다. 첫눈에 반했던 만남, 뜨거웠던 연애, 엇갈림 속에 맞이했던 이별 후 운명처럼 재회한 남녀가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오랜만에 스크린 로맨스로 돌아온 원조 로맨스킹 김승우와 첫 스크린 로맨스 주연을 맡은 이태란의 열연이 관심을 모은다.
'경의선', '역전의 명수'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빛나는 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올해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