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버닝, 미스터리한 이야기"

영화감독 이창동이 버닝 신작을 다음 달 크랭크인 한다.

지난 2010년 영화 ‘시’를 발표한 이후 7년 만의 작품인데다가 강동원과 유아인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영화 '버닝'은 한 여성을 사이에 둔 재벌 남성과 택배 기사의 엇갈린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10일 오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차기작 '버닝'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이렇게 말하면 재미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기대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그렇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사진 : 포커스뉴스

한편, 이창동 감독은 ‘초록 물고기’(1997)로 데뷔해 ‘오아시스’(2002)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 특별상을, ‘밀양’(2007)으로 전도연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2010년에는 ‘시’로 칸영화제 최우수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창동의 '버닝'은 오는 11월 2일 크랭크 인 해 내년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