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도둑의 방법’ 인기 없는 배우와 청부살인자의 뒤바뀐 인생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열쇠 도둑의 방법’(鍵泥棒のメソッド, Key Of Life)은 2012년에 개봉된 일본의 영화이다.

우치다 켄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히로스에 료코, 사카이 마사토, 카가와 테루유키, 아라카와 요시요시, 모리구치 요우코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 해설 및 줄거리

1972년생인 우치다 겐지 감독은 신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신예 중 한 사람. 미국에서 영화 제작을 공부하고 독립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TV 드라마나 소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는 일본영화계에서 우치다 감독은 직접 각본을 집필하여 영화를 만든다.

▲ '열쇠 도둑의 방법' 포스터
마치 퍼즐처럼 인물과 상황을 전개하는 지적인 시나리오 구성은 우치다 감독의 장기이다. ‘열쇠 도둑의 방법’은 우치다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인기 없는 배우와 청부살인자의 인생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배우는 청부살인자의 옷과 물건을 훔쳐 달아나고, 엉겁결에 살인자가 되어 우왕좌왕한다. 청부살인자는 기억을 잃은 채 자신이 배우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꼼꼼하고 성실한 성격인 그는 배우수업에 매진한다.

한편, 결혼하고 싶어 안달이 난 여성잡지 편집장은 자신이 배우라고 생각하는 청부살인자를 사랑하게 된다. 화려한 출연진만으로도 매력적인 작품으로, 우치다 감독은 등장인물이 사는 방은 물론 인물의 필적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 배우에게서 최고의 연기를 능숙하게 이끌어낸다. 숨가쁘게 전개되는 좌충우돌 코미디와 효과적인 극적 장치는 웃음과 만족을 동시에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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