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눈여겨 볼 점은?

개봉전부터 폭발적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가 오늘(28일) 개봉했다. 이에 배급사가 이 영화의 3가지 관람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브리짓존스의 일기'까지 이 영화들은 모두 빼어난 작품성과 뛰어난 대중성, 그리고 흥행까지 성공한 로맨틱 코미디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제작사 워킹타이틀의 작품이기도 하다.

이른바 ‘워킹타이틀표 로맨틱 코미디’라는 개별 장르로 명명되어 불릴 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제작사다. 물론 다른 장르에서도 뛰어난 작품들을 만들고 있지만 워킹타이틀이 주력 장르인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는 사실은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기에 충분하다.

▲ 사진=UPI코리아 제공

거기에 올 가을의 유일한 정통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 또한, 영화의 주요한 관람포인트다.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린 워킹타이틀의 로맨틱 코미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기대를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본 후 여성 관객들이 진짜 사랑에 빠졌던 존재는 멋진 남자 마크 다시가 아니라 어쩌면 바로 브리짓 존스였는지도 모른다. 평범한 외모, 숨기고 싶은 체중, 애인 없느냐는 주변의 성화로 인한 끊임없는 스트레스까지. 브리짓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여성의 모습이었고 그런 그녀가 보여주는 유쾌한 유머와 힘을 주는 긍정적 마인드,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진솔함과 열정은 관객들에게 큰 위로로 다가왔다.

▲ 사진=UPI코리아 제공

보고 나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그녀의 매력은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번에는 사랑은 물론 임신으로 엄마로서의 삶과 맞닥뜨린 브리짓 존스의 모습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긍정의 메시지와 행복한 위안을 받을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 사진=UPI코리아 제공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브리짓을 사이에 둔 두 남자와의 삼각 로맨스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서는 그녀의 운명을 바꿀 두 남자가 등장한다. 바로 브리짓 존스의 떼어 놓을 수 없는 평생의 밀당남 마크 다시, 그리고 새롭게 나타난 완벽한 훈남 잭 퀀트다. 진중함과 빛나는 매너를 지닌 영국 남자와 친근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을 지닌 미국 남자 사이에서 말 그대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 브리짓 존스는 이번에도 여성 관객들의 부러움을 살 것이다.

더구나 그녀의 임신으로 두 남자가 아기의 아빠 후보로 떠오른 후 보여주는 완벽한 남편감과 다정한 아빠로서의 모습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뜨거운 화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브리짓이 두 매력남 중 누구를 선택하게 될 것인지, 과연 누가 아기의 아빠인지 벌써부터 관객들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뒤늦게 찾아온 일생일대 전성기와 뜻밖의 대위기 속에 브리짓 존스가 펼칠 유쾌하고 놀라운 선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1편을 연출한 샤론 맥과이어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편 배우들과 오리지널 스태프들이 합류해 최고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사진=UPI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