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기자회견, 분위기 급반전… 대책은?

가수 정준영이 경찰 조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25일 오전 정준영 측 관계자는 복수매체를 통해 "오늘 오후 정준영이 기자회견을 한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이라 현재 장소 대관을 알아보고 있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가 나오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한 매체는 "정준영이 한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하지만 그 여성이 며칠 후 고소를 취하했으나 친고죄가 아닌 탓에 경찰 수사가 계속 이어졌고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 사진 : 포커스뉴스

이에 이날 늦게 정준영 소속사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검찰에서도 정준영에 대한 추가 조사에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있어 무혐의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지극히 사적인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상황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 사건은 정준영 소속사 주장대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25일 “정준영이 여자친구와 성관계 도중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의하면 정준영은 지난 8월 6일 고소를 당했고 며칠 후 여자친구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사건은 동부지검에 송치돼 기소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동부지검에서는 “사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방침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준영은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의 신체를 촬영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여자친구가 허락한 것으로 알았다. 촬영분은 삭제를 했다. 휴대전화가 고장났다”고 주장하면서 휴대전화 제출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당초 정준영 소속사가 밝힌 해명과 달리 몰카 촬영 혐의가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자 ,정준영 측에서는 25일 오후 해명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과연 정준영 입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