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강성태, "나 같은 사람도 10번 보는데..."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강성태가 출연해 공부비법을 공개했다.

강성태는 수능성적 상위 0.001%에 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부 멘토링으로 2007년 당시 공부의 신 열풍을 몰고 왔던 수험생들의 멘토다.

강성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하면 수능뿐만 아니라, 공무원, 자격증, 로스쿨, 행시 등 어떤 시험이든 빨리 합격할 수 있는 공부의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네티즌이 “여기는 성소방 아니냐?”라고 묻자, 마리텔 강성태는 “여기는 성태방이지 성소방이 아니다”라고 대답을 했고, 채팅창에 “장기하 닮았다. 싱하형, 최성국닮았다. 장성태 아니냐?”라는 글들이 올라와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 : 방송캡처

강성태는 “우선 공부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공부를 안 한다는데 있다. 사람들중에는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학원도 못가고 과외도 못시켜줘서 공부를 못한다' 이런 생각 많이한다. 그런데 있는 거라도 잘 해야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강성태는 교과서부터 정복하라는 팁을 공개했다. “교과서가 쉬워서 안본다고 들한다. 그런데 거기에 있는 개념 설명할 수 있고, 문제 다 풀수 있는 사람은 없다. 거기에 있는 개념을 안보고 쓸수 있을 정도만해도 '어떤 과목에 자신없다' 그런 얘기 절대로 못나온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수험생 시절에 늘 제 문제집에는 ‘바를 正’ 2개가 씌여있었다. 이 말은 문제집을 10번 봤다는 뜻이다. 나 같은 사람도 10번 봤다는 말이다. 즉 같은 책을 알 때까지 반복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한번 보고 '공부다 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번 봐서 절대로 될 수가 없다. 그래서 열 번 정도 씹어 먹을 정도로 보면 여러분들 머릿속에 안 들어올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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