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착한 전 집, 검증단 미소 짓게 만든 별 다섯 개 어디? 콜레라 원인은?

25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15년 만에 발병한 콜레라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착한 전’ 집을 찾는다.

▶ 후진국 병 콜레라가 대한민국에 돌아왔다?

지난 8월 23일, 광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콜레라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발생한 콜레라 환자는 총 4명. 콜레라는 1급 법정 전염병으로 급성 설사가 유발돼 중증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콜레라는 사회적 파급력이 커 환자를 격리하거나 방역 조치를 해야 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바 ‘후진국 병’으로 불리는 콜레라가 15년 만에 한국에서 발생하자 많은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 예고 캡처
심지어 수산물을 입에도 대지 않는 사람까지 생겨나고 있다. 국내에서 발병한 콜레라 환자 3명이 경상남도 거제 지역에서 생선을 섭취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거제를 찾는 관광객까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한다. 3명의 환자는 왜 콜레라균에 감염된 걸까?

▶ 거제에서 발견된 콜레라균 어디에서 왔나?

첫 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 건이 보도된 지 16일 만에 거제 지역의 해수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전자 분석 결과, 국내 콜레라 감염 환자의 유전자와 97.8%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이번에 발병한 콜레라균은 현재까지 국내에 보고된 적이 없는 새로운 유형이라고 한다. 아직 콜레라균이 어디로부터 비롯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 전문가들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선박의 선박평형수를 통해 콜레라균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올해 7, 8월에 거제의 4개 항구에 입항한 선박의 발항지를 분석했다. 15년 만에 발병한 콜레라의 모든 것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 잔칫날 빠질 수 없는 필수 음식 ‘전’

명절 차례상이나 잔칫상에 빠질 수 없는 한국 전통음식이 하나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 제철 채소부터, 고기, 생선까지. 신선한 식재료에 반죽을 입혀 기름에 부쳐낸 전은 고소한 맛과 풍미가 일품이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막걸리와 함께 먹는 술안주로, 주말엔 등산객의 허기를 달래주는 별미로도 손꼽힌다. 그런데 이 ‘전’에도 숨겨진 꼼수가 있다?

▲ 예고 캡처
지난 2015년 2월, ‘전’에 대해 취재한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일부 전 전문점에서 노릇노릇한 색감을 내기 위해 사용금지된 식용 색소를 사용하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전을 부치고 남은 기름을 재사용 하는 행태들을 고발했다. 1년여가 지난 현재, 전 전문점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 정성이 가득 담긴 ‘착한 전’을 찾아라

다양한 제철 식재료와 신선한 기름을 사용해 주문 즉시 정성스럽게 전을 부쳐내는 곳은 없을까? 금방 부쳐낸 전을 코스 요리처럼 순서대로 내오는 식당부터, 직접 농사지은 채소에 우리밀 반죽을 입혀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식당까지. 검증단을 미소 짓게 만든 별 다섯 개의 착한 전,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채널A ‘먹거리X파일’은 25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