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서울특별시 강남구편, 송해 사회 … 현숙ㆍ김성환ㆍ이동준ㆍ신유ㆍ윙크ㆍ오지호ㆍ인교진ㆍ양동근 출연

전국노래자랑 서울특별시 강남구편, 송해 소개로 현숙, 김성환, 이동준, 신유, 윙크, 오지호, 인교진, 양동근 출연

28일 KBS 전국노래자랑은 서울특별시 강남구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은 지난 7월 12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진행된 녹화 현장을 담은 것이다.

전국노래자랑 강남구 편은 지난 6월 20일부터 참가신청 접수를 했고 1,000여 명의 참가 신청자가 몰릴 만큼 예심 경선도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날 전국 노래자랑 MC 송해의 소개로 먼저 가수 현숙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트로트의 왕자로 불리는 신유, 배우겸 가수 김성환, 이동준, 윙크 등이 초대손님으로 자리를 빛냈다.

▲ 사진 : 방송캡처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동 육아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초보아빠 오지호, 인교진, 양동근이 출연했다.

이들은 강남구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함께 촬영장을 방문했다. 아기띠를 하고 아이와 함께 '전국노래자랑' 현장에 세아빠는 다른 참가자들의 훙겨운 무대에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즐겼다.

이 모습을 발견한 MC 송해는 세 아빠를 무대 위로 올렸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에 온 이상 노래를 불러야한다"라고 제안을 했고, 이어 양동근은 잠시 고민 끝에 태진아의 '동반자'를 부르겠다고 했다. 이에 세 아빠는 아이를 안고 '동반자'를 열창해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가 끝난 뒤 송해는 "정말 고맙다. 뭐 드릴 건 없고 분유값이라도 받아가라"면서 세 사람을 악단장에게 데려갔다. 이에 악단장은 자신의 지갑에서 3만원을 꺼내 한 장씩 나눠줬다.

한편 세 사람은 대기실에 있던 가수 현숙을 찾아가 인사를 건넸다. 오지호는 딸 서흔을 보며 “나중에 선생님처럼 효녀가 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국민MC 송해가 진행 중인 KBS 전국노래자랑 '서울특별시 강남구' 편은 28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