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서 빈소는 어디?

한국 코미디언계의 대부, 구봉서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구봉서는 27일 새벽 2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이다.

1926년 평양 출신인 구봉서는 1945년 대동상고를 졸업한 직후 태평양악극단 악사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400여 편의 영화, 980여 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구봉서는 1969년 MBC TV 개국과 함께 탄생한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비실이' 배삼룡과 명콤비로 연기를 선보이면서 국민적인 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으며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 사진 : MBC

또한 구봉서는 60년 이상 희극인으로 살면서 사회와 연예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구봉서는 은퇴 후 종교 생활에 전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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