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더블유)’ 한효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웹툰으로 도킹…도망자 됐다

드라마 ‘W(더블유)’ 한효주의 도망자의 모습이 예고해 시선을 끌다. 극 중 의사인 한효주는 병원에서 가운을 입은 채 토끼눈을 하고 예의주시를 하는가 하면, 눈동자가 흔들리는 모습으로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 측은 23일 10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병원에서 갈 곳을 잃은 채 24시간 방황하는 오연주(한효주 분)의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속 연주는 자신의 주 활동 공간인 병원에서 한껏 긴장된 모습으로, 밥 먹듯이 드나드는 공간에서 다소 낯선 표정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또 연주는 누군가에게 들킬까 노심초사하며 허리를 숙이고, 창문으로 방 안을 관찰하는 등의 모습으로 의구심을 일으킨다.

▲ 사진제공 : 초록뱀미디어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웹툰세상으로 도킹한 연주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도망을 다니는 모습.

앞서 연주는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웹툰세상으로 소환됐고, ‘웹툰W’ 작가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오성무(김의성 분)의 얼굴을 한 진범이 ‘채널W’에서 총기난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성진병원 의사들 사이에서 부상자들을 돌보며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한 상황.

그러나 사진에서 연주는 무슨 일이라도 벌인 듯 도망자처럼 몸을 숨기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갈 곳을 잃은 듯한 긴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밖에도 연주가 현실세계로 어떻게 다시 도킹을 시도할 지, 아니면 웹툰세계에서 머무르며 계속해서 도망자 신세가 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 제작사 측은 “웹툰세계로 온 연주에게 또 다른 위험이 닥치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예정”이라며 “의지할 사람이라곤 혼자밖에 없는 ‘웹툰W’의 세상으로 소환된 연주가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W(더블유)’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로, 오는 24일(수) 밤 10시 10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