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복귀, 첫 방송 어땠나? & 김제동 소개팅, 아리따운 용모의 여성 '화제만발' & 허지웅 이혼, 고개 숙인 남자

SBS 신설예능프로그램에 한혜진이 복귀를 했다.

한혜진은 결혼 후 처음 새롭게 프로그램을 맡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앞서 ‘힐링캠프’에서 MC를 맡을 당시 보여줬던 깔끔하고 안정적인 진행이 다시한번 빛을 발휘했다.

지난 7월 20일 오후 방송된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김건모, 방송인 김제동, 허지웅의 일상과 이를 VCR을 통해 지켜보는 엄마들의 가식없는 솔직한 토크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혜진은 복귀소감을 밝혔다. "결혼하고 임신하고 출산하고 육아하다 보니 3년이 그냥 갔다. 이제 10개월 된 시온이 엄마 한혜진이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서장훈이 “운동선수 아내 하기가 쉽지 않느냐?”라고 자신의 경험담에 비추어 질문을 했고, 신동엽은 “아니 그게 무슨 말이냐? ‘그러다가 나처럼 된다’ 그런 말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혜진은 지난 2013년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후 남편 내조를 위해 방송에서 하차하고 영국으로 건너갔다. 지난해 9월 딸 시온 양을 낳았다.

이날 한혜진 복귀는 3년만으로 녹슬지 않은 진행솜씨를 발휘했다. 특히 결혼, 출산을 한 후 한층 원숙해진 진행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의 어머니들에게 애교있게 물어보며 답변을 이끌어 내는 것, 적절한 리액션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 이날 방송인 김제동이 소개팅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연예인 못지 않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이유라 씨가 출연해 화제를 뿌렸다.

김제동 소개팅녀 이유라 씨는 “‘김제동 씨 굉장히 팬이라고 한 번 뵀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신동엽은 “여자한테 인기가 굉장히 많다”고 하자, 김제동 어머니는 “여자한테 인기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허지웅 어머니 김현주 씨가 아들의 이혼을 언급했다.

허지웅 어머니 김현주 씨는 "생후 438개월 된 허지웅 엄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들이 어려서부터 뭐든지 척척 알아서 해대더니 결혼도 알아서 하고 이혼까지 알아서 하더라"고 말해 허지웅이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직도 철부지 같은 자식과, 늘 자식 걱정인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 뭉클한 감동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