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시스템 "문득 마주한 거울 앞…이미 예견된 몰락"

래퍼 아이언이 자숙 3개월 만에 신곡 '시스템'으로 컴백했다.

지난 30일 자정 아이언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SYSTEM'(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시스템'에서 아이언은 "죽은 채 보냈지 내 1년. 방 한 켠 날 밀어 넣어. 소리 없는 비명. 이불 속 내지르며. 문득 마주한 거울 앞. 어느새 망가져 있는 나. 이미 예견된 몰락"이라며 자숙 기간 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표현했다.

특히 아이언 '시스템' 가사에는 "순순히 될 순 없지 나랏밥", "청탁을 받는 기자와 경찰 작성된 명단 그들의 정사", "언론의 커튼 뒤 숨은 공작 스캔들에 휩쓸리는 대중 네 눈을 가린 우민정책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자신의 대마초 혐의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 영상 캡처
한편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4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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