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영화 ‘돼지 같은 여자’를 통해 파격 변신에 나선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열혈인턴’ 강재인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황정음은 영화 ‘돼지 같은 여자’에서 돼지를 키우는 ‘어촌 처녀’ 역으로 180도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황정음이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 ‘돼지 같은 여자’는 한 때는 갈치잡이로 유명했으나, 어획수확량 급감과 함께 주민들이 떠난 황량한 마을의 유일한 총각 준섭(이종혁 분)을 두고 세 처녀가 신경전을 벌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극중 황정음이 맡은 재화는 벌이가 시원찮은 부모와 어린 동생 재현을 키우기 위해 돼지를 키우며 살아가는 어촌 처녀로, 친구 미자(최여진 분), 유자(박진주 분)와 함께 준섭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애정싸움을 벌이며 극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 배우 황정음이 영화 ‘돼지 같은 여자’를 통해 파격 변신에 나선다.
특히 황정음은 영화 ‘돼지 같은 여자’를 통해 기존의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털털하면서도 드센 어촌 토박이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낼 계획으로 이번 파격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돼지 같은 여자’는 현재 여수를 주 무대로 촬영 중에 있으며,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