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물의 비밀>이 내년 홍콩행을 예약했다.

 
배우 장서희, 정석원이 호흡을 맞춘 영화 <사물의 비밀>(감독 이영미/제작 필름프론트)이 지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필름마켓을 통해 홍콩을 비롯 아시아 전역에서 큰 관심을 모으며 해외 판권에 물꼬를 텄다.

특히, 이 번 홍콩 영화 배급을 맡은 썬드림픽쳐스 측은 주인공 장서희, 정석원의 연기에 대한 호평과 극중 이들의 나이와 신분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멜로라인을 사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독특한 구성방식에 큰 관심을 갖고,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정석원은 “<사물의 비밀>이 현재 홍콩에서 개봉을 준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홍콩관객과의 만남을 생각하니 매우 설렌다. 국내에서도 호평을 얻은 만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미 감독은 “지난 영화제(BIFF)를 통해 <사물의 비밀>이 큰 호응을 얻어 이렇게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을 때 마다 큰 힘이 된다. 국내에서 열악한 개봉 현실이 힘겨운 건 사실이나 아직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영화<사물의 비밀>은 현재 아시아 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개봉을 추진 중이며, 이들의 끝나지 않은 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