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04년생 경순 할매’ 5부가 방송된다.지금도 눈을 감으면 자식들 얼굴이 아른거린다는 경순 할머니. 특히 일만 하다가 겨우 살 만해지자 사고로 세상을 떠난 딸 생각에 경순 할머니는 눈물 마를 날이 없다.그런데 이 딸의 자리를 대신해주는 존재가 있다. 사위가 재혼을 하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 것이다. 사위의 새 아내로 들어온 장혜경 (56) 씨는 새로 생긴 딸이라는 의미인 ‘움딸’로 불리며 할머니에게 딸 노릇을 한다. 하지만 경순 할머니는 움딸의 얼굴을 볼 때마다 딸 생각이 나서 감정을 주
(사)한국성우협회가 제1회 전국고교성우 모의 콘테스트 ‘Hi~보이스스타’를 한성대학교 낙산관에서 12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경연대회는 전국 고등학생과 17~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방송사 성우 공채 시험과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된다.각 방송사 성우 공채 시험의 응시 자격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한민국 성인에 해당되며, 남자의 경우에는 군필자에 한해 자격이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12월 16일까지이고, 자세한 사항을 (사)한국성우협회 홈페이지(http://kvpa.co.kr)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계속되는 취업난은 좀처럼 쉽게 해결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의 가장 큰 미션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 이른바 ‘취준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바탕으로 한 분야, 혹은 비전 있는 분야를 선택해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기존의 공중파, 케이블 방송국 외에도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들이 출연함에 따라 방송분야의 길이 넓어지고 있고 젊은 층 사이에서도 선호되는 분야로 꼽히고 있다. 전문취업포털 미디어잡,디자이너잡을 운영하고 있는 엠제이피플은 이런 추세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방송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
13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04년생 경순 할매’ 3부가 방송된다.종순 씨는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올해 초 큰 수술을 했다. 지금도 앉았다 일어나는 게 불편해서 앉을 일이 있을 땐 늘 의자를 들고 다닌다. 이렇게 불편한 몸이지만 시어머니를 살뜰히 모시는 걸로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한 종순 씨. 마을 사람들은 경순 할머니가 장수를 누리는 게 며느리 덕이라고 이야기를 한다.18년 전, 남편과 사별한 종순 씨는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당시 부부는 함께 젖소를 키우던 상황이었기에 남편의 빈자리를 메꿔야 했고, 농사일도 혼자 감
12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04년생 경순 할매’ 2부가 방송된다.경상남도 거창군의 한 산골에는 겨울을 준비하는 고부가 있다. 시어머니 백경순(114) 할머니와 며느리 서종순(64) 씨가 그 주인공이다.114세라고 해서 꼬부랑 할머니를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두 사람이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앞서 걷는 것은 60대 며느리가 아닌 04년생 시어머니.여전히 본인이 먹은 식사의 설거지는 스스로 하고, 간단한 소일거리는 물론 빨래도 척척 하는 경순 할머니다. 누구보다 꼿꼿한 허리를 자랑하는 경순 할머니는
11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04년생 경순 할매’ 1부가 방송된다.경상남도 거창군의 산골마을에서는 고부의 겨울나기 준비가 한창이다. 백경순(114) 할머니와 며느리 서종순(64) 씨가 그 주인공이다.04년생으로 며느리와는 50세 차이가 나는 백경순 할머니. 그런데 외출이라도 할 때는 다리가 아픈 며느리보다 앞서 걸어갈 정도로 정정하시다. 주위에서는 경순 할머니의 장수 비결로 살뜰히 챙겨온 며느리의 정성을 꼽는다.43년째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종순 씨는 18년 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후 홀로 시어머니를 모셔 왔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생생정보 황금레시피’에서는 서울식 불고기 레시피를 공개한다.※어른용 숟가락, 맥주컵(200CC)으로 수치화 / 4인 기준※숙성 없이 비율이 중요한 맛간장만 만들어 서울식 불고기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재료 : 진간장 1컵(200cc), 물 7컵(1,400cc), 물엿 1컵(200cc), 설탕 1큰 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후추 1큰 술, 배 사과 양파 1/6쪽맛간장 만들기1. 배 사과 양파 1/6쪽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2. 진간장 1컵(200cc), 물엿 1컵(200cc
8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웃으면 되는 겨’ 5부가 방송된다.60년 넘게 소를 키운 세월 동안 창영 할아버지는 소의 생김새와 움직임만 봐도 건강상태를 아는 자칭 소박사가 됐다. 가난한 형편과 조실부모한 탓에 학교문턱도 넘어보지 못한 할아버지. 지금도 한글을 읽고 쓰는 것도 못하지만 한 번도 부모를 원망한 적은 없다. 자식이 속을 썩여도 속을 썩인 게 아닌 ‘재미’라고 생각하고 살았다는 창영 할아버지와 남편한테 잔소리를 들어도 “하하하” 웃어 넘겼다는 영애 할머니. 고생한 걸 책으로 쓰면 몇 권이 될 정도라고 하지만 매사
6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웃으면 되는 겨’ 3부가 방송된다.“남이 볼 때 우스운 것 같아도 내겐 생명줄이야”창영 할아버지가 소를 대하는 마음은 조금 특별하다. 소는 아들 셋을 먹여 살린 일등공신이자할아버지를 지금껏 건강하게 살게 해 준 고마운 존재이기 때문이다.아흔 가까운 나이지만 자녀들에게 신세를 지기 싫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소의 먹이를 챙기고, 축사를 청소하는 할아버지. 자식들이 새 집을 지어준다고 했을 때도 단번에 거절했다. 불편한 몸으로 여전히 소와 씨름을 하는 할아버지를 보며 영애 할머니와 자식들은 속이 타
5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웃으면 되는 겨’ 2부가 방송된다.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제일 ‘꼭대기 집’. 그곳엔 20kg가 넘는 사료 포대를 번쩍번쩍 들고 축사 안을 종횡하는 87세 곽창영 할아버지와 하얗게 센 머리카락이지만 할아버지에게는 언제나 예쁜 아가씨인 84세 한영애 할머니가 살고 있다. 동네 어른의 중매로 만난 두 사람은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채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킨 지 올해로 65년째. 이제는 얼굴 마주보기가 질릴 법도한데 두 사람은 마주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4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웃으면 되는 겨’ 1부가 방송된다.“언제가 가장 행복하세요?”라고 물었을 때 “바로 지금” 이라고 주저 없이 말하는 부부가 있다.청주시 시골 마을 ‘꼭대기 집’에서 황혼을 살아가는 곽창영(87), 한영애(84) 씨 부부가 그 주인공. 중매로 만나 얼굴도 모르고 결혼했지만 같이 늙어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두 사람이다.노부부가 함께한 65년의 세월 속에는 그 삶을 가능하게 한 ‘소’가 존재했다. 먹고 사는 것도 녹록치 않던 시절. 아들 셋을 키워내야 했던 부부. 소는 삼형제를 키워낸 일등공신이자
1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감나무집 며느리들’ 5부가 방송된다.옥순 할머니와 순덕 씨의 애증으로 달콤살벌했던 감나무집. 그 집안의 고부관계에도 작년부터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작년, 3대 며느리 김은혜(37) 씨는 남편 김상수(37/큰아들) 씨와 귀농했다. 조산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딸 때문에 한 선택이었지만 내심 아름다운 전원생활도 꿈꿨다.그러나 4대 대식구의 큰살림과 낯선 과수원 일을 배우느라 1년이 그냥 지나갔다. 어려운 층층시하에도 은혜 씨는 짱짱한 옥순 할머니와 찰떡궁합이다. 시할머니의 심기가 불편해 보이신다
30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감나무집 며느리들’ 4부가 방송된다.4대가 사는 감나무집의 실세는 누가 뭐래도 2대 며느리 순덕 씨다. 감 농사로 집안을 일으킨 것도 순덕 씨 부부 때부터다.36년 전, 열여덟 여수 아가씨는 구례 총각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구례 산골에 시집온 순덕 씨, 생전 처음으로 했던 농사와 살림은 차라리 즐거웠다.진짜 무서운 건 따로 있었다. 서슬 퍼런 시어머니, 옥순 할머니였다. 시어머니는 진통이 오는 순덕 씨에게 큰소리 내지 말라며 언짢아했었다. 하루를 꼬박 산통으로 고생한 끝에 동네 사람
29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감나무집 며느리들’ 3부가 방송된다.“며느리가 뭐가 무서워” VS “내가 어머니 때문에 못 살아”여장부 오옥순(86) 할머니. 평생 일욕심이 많아 구례 산골에서 제일가는 일꾼이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온 동네 구석구석 곡식을 모아 팔고 동네 씨름대회마다 청년들이 그녀 앞에 무릎을 꿇어 ‘오장사’라고 불렸다.그런데 몇 년 전부터 기억이 가물가물, 어느새 가족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몸이 기억하는 일터를 찾아 사라지는 옥순 할머니. 가을들에서 쑥을 찾고, 온 들판의 물
28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감나무집 며느리들’ 2부가 방송된다.울긋불긋한 지리산 자락, 단풍놀이를 즐기던 사람들의 발걸음도 붙잡는 곳이 있다. 한 집 건너 감나무가 있다는 구례. 그곳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감나무집이다.감 농사만 25년째인 김종옥(60), 서순덕(54) 씨 부부. 혹여 감에 상처라도 날까 봐 노심초사 아기 다루듯 한다.이제부터 감 수확 철, 1년 중 감나무집 4대가 가장 바쁜 시기다. 86세인 1대 시어머니부터 2대 순덕 씨 부부와 3대 큰아들 내외까지 꼼짝없이 감나무 밑으로 뭉쳐야 한다. 그런데 예년보
27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감나무집 며느리들’ 1부가 방송된다.가을 지리산 구례. 한 집 건너 집집마다 주홍빛 감들이 탐스럽다. 그곳에 감으로 유명한 농사꾼이 있다. 바로 김종옥(60), 서순덕(54) 씨 부부. 25년 전 부부는 감 농사를 시작했고, 지금은 ‘감이라면 대한민국 일등’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바야흐로 감 수확 철, 4대 가족이 가장 바쁜 시기다.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부랴부랴 감을 수확해야 하는데, 86세인 1대 어머니부터 2대 종옥 씨 부부, 그리고 3대까지 감나무밭으로 총출동, 구슬땀을 흘린다. 가지
24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잊지 말아요 엄마’ 5부가 방송된다.오늘도 ‘우리 집 큰 아이’ 옥순 씨 때문에 집안은 시끌벅적. 일곱 살 손녀도 하지 않는 밥투정 하기 일쑤, 방금 용돈을 받아놓고 안 줬다며 언성을 높이기도 한다. 그래놓고 방에 들어오면 아들딸들 그저 몸 건강히 잘 살게 해달라 기도를 올리는 옥순 씨. 정신은 희미해져도 여전히 자식들에게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싶다.‘아직 아이들을 위해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치매 걸릴 때가 아니지’ 오늘도 당당하게 말하는 우리 엄마, 옥순 씨. 어느 날, 말레이시아에
23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잊지 말아요 엄마’ 4부가 방송된다.긴 세월 빚진 마음. 이제야 조금이라도 갚을 형편이 되는데, 엄마의 행동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수십번 똑같은 질문을 하는 건 다반사, 자식이라면 끔찍이 여기던 엄마가 아들딸 돌아가며 흉보기도 했다.칠 남매에 사위, 며느리, 손자들까지 생일과 주소를 적어놓고 늘 기도했던 옥순 씨. 자식들에게 끝까지 짐은 되고 싶지는 않았기에, 치매만은 걸리지 않았으면. 바라고 또 바랬다. 옥순 씨가 치매 판정을 받은 건, 4년 전. 최근 기억부터
22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잊지 말아요 엄마’ 3부가 방송된다.엄마, 장옥순(82). 자식들의 기억 속에 그녀는 늘 강했다. 남편의 죽음 앞에서도, 지독한 가난 앞에서도 한 점 흐트러짐이 없던 엄마. 그래서 아들딸들은 물론, 동네 사람들마저 그녀를 대장부라 불렀다. 한평생 억척같이 일하며, 칠 남매를 시집 장가보냈고, 식구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집도 마련했다. 1층에는 여섯째(신재민/45)네 식구를, 2층에는 넷째(신승희/52)네 가족을 품으며 사는 옥순 씨. 42년 전, 갑작스럽게 남편이 죽고, 옥순 씨는 칠 남매
20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잊지 말아요 엄마’ 1부가 방송된다.대장부라 불린 여자가 있다. 나이 마흔에 홀로 되어 칠 남매를 키워냈고 멸치 행상, 그릇장사, 포장마차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 매일 동도 트지 않은 새벽에 나가, 밤이 되어 들어와도 자식들만 보면 살아갈 힘이 났던 사람, 엄마, 장옥순(82) 씨다.엄마는 그랬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도 이웃과 나눌 줄 알았고 행여 자식들이 무시를 당할까, 누구 앞에서든 흐트러짐이 없었다.마지막 순간까지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치매만은 걸리지 않았으면 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