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5월 8일 연례 "주간 여성 PRIME" 주최 "좋아하는 쟈니즈, 싫어하는 쟈니즈 랭킹"이 발표됐다. 해마다 응모자가 늘어 작년 응모자는 약 20,000명. 올해는 더욱 늘어 약 25,000명의 팬들의 협력을 얻어 작성된 데이터의 결과이다."좋아하는 쟈니즈"에서는 "Hey!Say!Jump!"의 에이스 야마다 료스케가 지난해 10위부터 1위로 단번에 껑충 뛰어올랐다. 팬들의 목소리를 모으면 "존재 자체가 국보." "미의 폭력"이란 이런 것" "반짝거리는 절대적 에이스이면
[재즈 평론가 사토 에이스케] 2019년 4월 26일(금)부터 28(일)에 도쿄 국제 포럼 홀 C에서 새로운 음악 축제인 『 SRP Presents EAST MEETS WEST 2019』가 거행되었다.EAST MEETS WEST는 나의 꿈이었다. 그리고 정말 꿈이 이루어졌다!이 머나먼 대형 프로젝트를 전면적으로 통솔한 윌 리가 경쾌한 몸놀림을 보이면서 웃는 얼굴로 MC를 한다. 국적과 문화를 넘어 동양과 서양의 음악가들의 실속있는 해후를 요구한 3일간 전4회 공연 출연진을 선정하고 곡을 선정하고 편곡을 하면서 뮤직 디렉터 윌 리는
[토시키 아오야마] 사스하라 리노와 요요기 애니메이션 학원이 공동 프로듀스를 담당하는 성우 아이돌 그룹 "=LOVE"를 얼마전 "Tokyo Street Collection"에서 취재했다. =LOVE는 요정같은 외모로 일본의 아이돌 레벨 비쥬얼을 자랑하는 오타니 에미리와 검은머리 트윈테일로 언제 어떤 각도로 찍어도 사진이 귀엽다고 소문난 사이토 나기사가 투톱으로서, 두사람 모두 이날의 퍼포먼스도 빛나고, 그야말로 천사 그 자체였다. 4월 19일 "=LOVE 퍼스트 투어 ~ 지금 이 배
[토시키 아오야마] 걸그룹으로서는 특이한 "악몽 컨셉"을 내걸고 지난 2017년에 데뷔했던 DREAMCATCHER의 "Invitation from Nightmare City in JAPAN" 동경 공연이 거행된 도쿄 키네마 클럽으로 5월 2일에 찾아 나섰다. DREAMCATCHER는 2017년은 유럽을 중심으로, 2018년 여름은 남미를 중심으로 2차례의 월드 투어를 감행.한국에서의 4th Album "The End of Nightmare"가 iTunes 월드 와이드 차트 5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에서도 반응
[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5월 3일, 카나가와 파시피코 요코하마에서 "도쿄 거리 컬렉션"이 개최되었으며 이날 라이브 공연을 펼친 나고야 출신의 인기 보이 그룹 BOYS AND MEN을 취재했다. 지난 4~5년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수많은 행사에 등장했던 그들이지만, 가까이 본 BOYS AND MEN의 퍼포먼스는 다른 아이돌 그룹들과는 달리 매우 재미 있었다.BOYS AND MEN의 별명은 IKEMEN☆NAGOYA로, "진흙 냄새" "덥수룩" "땀냄새"라는 이미지에 '어메리칸 스타일 복장"을 트
[토시키 아오야마] 현재 영화관은 일본 내에 3561관.그 가운데 하나의 시설에 평균 9개의 스크린을 보유한 시네마 컴플렉스가 3150관을 차지한다. 헤이세이 30년간 영화 환경은 크게 탈바꿈했지만 신연호 "레이와'를 맞아 일본의 영화관은 도대체 어떻게 될 것인가?영화관의 "어트랙션화"가 진행되면서, 영상에 맞춰 좌석이 움직이거나 바람이 부는 "4D" 도입 스크린 수는 지난 4-5년 사이에 10배로 늘었다. 고품질의 영상과 음향을 즐길 수 있는 "IMAX"의 도입수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토시키 아오야마] 30년 전 헤이세이 원년, 일본 드라마는 회사나 학교에서 만인 공통의 화제였다. 당시의 최고 시청률을 보면 NHK 아침 드라마 "청춘 가족"이 44.2%, "준의 응원가"가 44.0%.이것이 30년전 헤이세이 원년의 1위와 2위지만 올해 3월까지 방송된 NHK 아침 드라마 "만복 (まんぷく)"이 최고 23.8%로 예전과 비교하면 20% 포인트 이상 차이가 있다. 아울러 시대의 변천으로 TV로 드라마를 보는 사람이 반감되면서 "미토코몬 (水戸黄門)" 등 사극도 사라져 가고 있
[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4월 10일 신국립극장 오페라의 더블 빌 공연 『 피렌체의 비극 』/『 잔니 스키키 』(새 제작)를 신국립극장 오페라 팰리스에서 감상했다. 신국립극장 오페라 부문 오노 가즈시 (大野和志) 예술감독이 내놓은 더블 빌딩 시리즈의 첫 편으로서 2년에 한번 2개의 오페라를 동시에 감상하려는 시도이다. 첫해에 거론되는 쳄린스키의 "피렌체의 비극"과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는 작품의 무대가 함께 이탈리아의 고도인 피렌체이지만, 전자가 "비극"으로, 후자는
오래전 칼 뵘 (Karl Bohm)이 지휘하는 빈 필의 베토벤 음반을 구매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내 귀를 의심했다. 구성이 어딘가 빈약하고 하모니에서 어딘가 모르게 결점 투성이였다. 하지만 칼 뵘에 빈 필 그리고 베토벤. 혹시나 하여 펭귄 클래식 음반 가이드등 자료를 뒤져보니 평이 매우 간략했다."Hang Over" - 다시 말해 "술이 덜 깼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오디션'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일본 영화 탑10에 손꼽을 수 있다. 여기에 아라시의 '사쿠라이 쇼'와 요즘
[토시키 아오야마] 1986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 최고 오페라의 전당 "밀라노 스칼라좌"의 음악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시카고 교향악단 음악 감독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적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4월 4일 이탈리아 오페라 아카데미 in 도쿄 vol.1 "리카르도 무티에 의한《리골레토》 발췌 상연/연주회 형식/자막본"의 지휘대에 올랐다. 올해부터 3년 연속으로 개최하는 "이탈리아 오페라 아카데미 in 도쿄" 시리즈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거장으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을 수도 있어 큰 화
[토시키 아오야마] TWICE가 3월 20일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돔 투어를 시작하고 3월 30일 도쿄 돔 공연(2일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 TWICE DOME TOUR 2019 "#Dreamday"』는 교세라 돔 오사카와 도쿄 돔에서 각각 2회공연, 최종 공연인 나고야 돔 1회 공연까지 3개돔 합계 5회 공연으로 21만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한국 케이팝 여성 그룹이 일본에서 돔 투어를 하는 것은 TWICE가 사상 처음이다. 이것만으로도 쾌거라 해도 좋을
일본의 문화와 예술 전 분야에 걸쳐 기자라는 나의 직업 때문이 아니라, 순수한 애호가로서 진심으로 신작이 기다려지는 아티스트는 나에게는 둘이 있다.하나는 영화 '어느 가족'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고, 다른 하나는 록 밴드 Suchmos이다.애시드 재즈와 록을 하이브리드한 쿨 사운드를 들려주며 지금 이 시대 일본 록 뮤직계 정점의 밴드라 할 수 있는 Suchmos의 뉴 앨범 'ANYMAL'이 한국에서도 29일 멜론을 통하여 음원이 공개되었고, 아울러 YouTube에서는 뉴 앨범 수록곡인 'Wat
깐느 황금 종려상을 수상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은 작년 여름 국내에서 개봉이 되었지만, 상영관도 적었고 또 깐느 수상작은 아트 필름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패스한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정식 VOD로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그나마도 시간이 좀 흘러서 이제는 5천원을 투자하면 '인생의 걸작' 한편과 조우할 수가 있다.무슨 영화인지, 무슨 내용인지는 네이버 검색만 해도 누구나 알 수 있고, 전세계의 영화 평론가들이 이구동성 격찬을 쏟아낸 작품이니 나 따위가 사족으로 첨
'NHK 홍백가합전' 다음으로 일본 엔터테인먼트의 가장 큰 연례 행사인 AKB48의 총선이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AKB48과 노기자카 46 그리고 이제는 아이즈원 (IZ*ONE)까지 움직이는 아키모토 야스시 총 프로듀서의 의중이 궁금할 수밖에 없지만, 구체적인 사유를 공개하지 않고 그저 짤막한 뉴스로 다룬 것이 더 궁금하게 만든다. 하지만 흐름으로 보아 AKB48을 위시한 일본의 J-Pop 아이돌계를 재편하려 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이며, '설마?'했던 한국의 K-Pop 아이돌들
[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3월 2일 신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첫날 공연이 도쿄 신국립오페라팰리스에서 개최되었다. 무대는 인디아에서의 환상적 영현적 매력을 지닌 고전 발레의 걸작이다.주역 니키야는, 동발레단을 대표하는 프리마 오노 아야코. 투명감 넘치는 아름다움으로 "늠름"한 매력을 가진 니키아 역을 연기했다.3월 12일, 도쿄 도내에서 헤이세이 30년도( 제69회) 예술 선장 (選奨)의 증정식이 거행된 가운데 오노 아야코는 무용 부문에서 문부 과학 대신상을 수상했다. 세
'하이파이클럽'이 주최하는 한국 최고의 오디오 쇼인 '2019 서울국제오디오쇼' (이하 SIAS)가 3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3일간의 일정을 개시했다. 유럽과 미국의 유명 오디오 브랜드 제품들이 총집결한 이번 SIAS에서도 특별히 귀를 잡아당긴 사운드는 '오디오 갤러리'에서 수입하는 일본 하이엔드 브랜드 TAD (Technical Audio Device).1975년에 설립되어 고성능 스피커 개발의 명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예술 작품 수준의 퀄리
‘췌장’의 히로인 ‘하마베 미나미’와 일본의 신세대 국민 남친 ‘타케우치 료마’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철벽 선생’은 그야말로 화이트 데이 맞이 데이트용으로는 최고의 작품이다. 단 남성들은 함께 간 여친이 ‘타케우치 료마’에 넋을 잃는 모습을 속이 쓰라려도 감수해야만 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방화 외화 구분없이 저토록 매력적인 신세대 남자 배우는 보기가 힘들 정도. 하지만 황당무계 수준의 코믹한 스토리를 주도하며 끌고 가는 힘의 원천은 ‘하마베 미나미’의 놀라운 코믹 연기력이다. 눈물샘을 자극했던 ‘
[토시키 아오야마] 2월 1일, 쿠마카와 테츠야 K-Ballet Company 설립 20주년 시리즈의 일환으로 "아를의 여인"과 "베토벤 제9"가 도쿄 Bunkamura 오차드 홀에서 상연되었다."아를의 여인"은 20세기의 거장 로랑 프티파가 낳은 걸작 발레로서 프레델리역의 미야오 슌타로와 비벳역의 아라이 유코가 출연. 남녀의 복잡한 사랑과 보답받지 못한 사랑의 고뇌를 던질 때까지의 테크닉으로 매혹시켰다. "베토벤 제9"는, 귀재 쿠마가와 테츠야가 컴퍼니 설립 10년째인 2008년에 창작에
지난해 말일, NHK 홍백가합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먹고 시청하던 중에, 눈과 귀에 번쩍 들어온 여가수가 '아이묭 (Aimyong)'이었다. 누군지도 몰랐고 당연히 처음보는 앳띤 여자 아이가 어쿠스틱 기타 하나 들고 노래하는 모습과 그 아우라가 범상치 않아 주목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2월 13일에 두번째 앨범이 출시되어 이번 주말 열심히 리스닝 삼매경.가요, 팝 할 것없이 해가 지날수록 귀에 들어오는 아티스트나 앨범이 별로 없어 지나간 명반들만 주구장창 듣던 중에, 이렇게 신선한 재능을
[토시키 아오야마] 지난 1월 30일, 삿포로 교향악단의 도쿄 공연을 감상했다.지휘자는 스위스 베테랑 지휘자이자 삿포로 교향악단 수석 지휘자인 마티아스 바멜트. 삿포로 교향악단의 도쿄공연으로 첫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전반은 모차르트의 세레나드 제6번(세레나타 노투르나),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4번, 후반은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홋카이도 출신으로 파리를 본거지로 하는 피아니스트 오카다 카나는, 즉흥성이 풍부한 솔로를 선보였으며 후반의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은, 중후하고 강고하며 실로 오소독스한 해석이면서, 제4악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