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 점유율이 약 85%에 달하는 아이스크림 제조·판매업체들이 4년간 아이스크림값 담합을 해온 사실을 적발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 ▷해태제과식품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50억4500만 원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공정위는 법 위반 전력 등이 있는 빙그레와 롯데푸드 2개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 해태제과식품 등 4개사는 2016년 2월 15일부터 2019년 10월 1일까지 아이스크림 판매·납품
21일부터 노바백스 사전예약이 진행된다.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1일 0시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 등을 중심으로 노바백스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접종 희망자는 예약일 2주 이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예를 들어 사전예약 첫날인 21일에 예약을 할 경우, 내달 7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스스로 예약하기 어려운 고령층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한 대리 예약이나, 전화 예약(지자체 콜센터)도 가능하다. 카카오톡, 네이버 앱이나 의료기관 예비
도핑 적발에도 경기 출전이 허용된 카밀라 발리예바가 은반 위에 나섰다. 그러자 방송 3사 해설진들이 침묵으로 해설을 보이콧했다.발리예바는 15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조 두 번째로 출전해 기술점수(TES) 44.51점, 예술점수(PCS) 37.65점으로 총점 82.16점을 기록하며 30명의 선수 중 1위에 올랐다.이날 MBC 해설진은 발리예바의 연기에 사실상 침묵을 지키면서 기술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만 곁들였고, KBS와 SBS 해설진은
걸그룹 출신 멤버가 불륜 및 낙태 의혹에 휩싸였다는 폭로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폭로글의 조건에 해당되는 여러 인물들의 실명이 거론되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남편이 연예인이랑 바람 나서 낙태까지 했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작성자는 “남편과 결혼한 지 3개월이다. 신혼 생활 중 양다리 사실을 알았다. 상대 여성이 연예인이고 임신 중이더라”며 “남편은 나와 다툰 날이면 상간녀 집에서 하루 이틀 생활을 하다 돌아왔다”고 밝혔다.이어 “상간녀는
한국 외교관이 미국 뉴욕 도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50대인 이 외교관은 전날 오후 8시10분께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친구와 함께 걸어가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이 외교관은 아무런 이유 없이 얼굴을 구타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외교관 신분증을 제시하자, 범인은 도보로 바로 달아났다. 이들 사이에는 아무런 말도 오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아시아계를 노려 무차별 폭행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펜타곤 여원이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한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펜타곤 멤버 여원이 허리 부상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게 됨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9일 새벽, 개인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음주 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하였다”라고 덧붙였다.또한 “사고 직후 응급실 내원 및 의료 조치 후 귀가해 안정을 취했어야 하나 경미한 증상 진단 결과 및 여원 본인의 강한 의지에 따라 논의 끝에 9일 오후 진행된 ‘아돌라스쿨 : 홈커밍데이’ 생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소속사는 “이후 해당 스케줄을 마
오는 4월부터 스마트폰 민증 확인 서비스가 시범 실시된다.10일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시스템을 3월까지 구축하고 4월부터 정부대표포털 '정부24'에서 시범실시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6월 중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 및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정부24에서 본인확인을 하면 신분확인번호(QR코드)와 주민등록증 수록사항을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다. 이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실격처리돼 편파판정 논란이 이는 데 대해 "예견됐던 것"이라면서 삼성을 거론했다.안민석 의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한국은 아직도 스포츠 외교 시스템이 없고 전문가 육성도 없다"며 "그 공백을 삼성이 메워왔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국정 농단(사건) 이후에 삼성이 스포츠에서 손을 뗐다"고 했다.안 의원은 "중국이 할 일이 없어 올림픽을 치르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중화주의, 세계 1등 강국이라는 것을 올림픽을 통해서 보여주
충전 후 주차해둔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경 동래구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옆에 있던 차량 4대와 전기차 충전기 1개를 태우고 45분 뒤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2시간 동안 전기를 충전한 후 포트를 분리해 주차해 놓은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청년희망적금 자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늘(9일)부터 연 9%의 금리효과를 내는 '청년희망적금'의 가입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서비스가 실시된다.청년희망적금은 만기까지 납입하는 경우 시중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예산으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상품으로 만기는 2년이다.미리보기 참여자는 상품이 정식 출시되면 '미리보기'를 한 은행에서 다시 가입요건(연령·개인소득)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가입할 수 있다.한편 청년희망적금은 직전 과세
오미크론 증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방역당국은 9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에 비해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3분의 1 이하이며, 치명률은 계절 독감의 2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령과 접종력에 따른 치명률 편차는 크다고 설명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은 전파 속도가 델타에 비해 2~3배 정도 높고 굉장히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지만,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델타에 비해 3분의 1 정도로 낮은 특성이 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만 19세~34세 청년에게 연 9% 금리 수준 혜택을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이 이달 21일 11개 은행에서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청년희망적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가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 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2년이다.만기까지 납입하는 경우 시중 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된다.가입 대상자의 연령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리는 추경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예산결산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 예산을 정부안보다 24조 95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또한 손실보상 예산은 기존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연매출 100억원 이하인 중기업까지 확대하고 피해인정률도 현행 80%에서 100%로 상향했다. 손실보상 하한액도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조5500억원이 증액됐다.한편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판정과 관련해 한국과 헝가리 선수단 이의 제기를 기각했다. ISU는 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 대해 한국과 헝가리로부터 항의를 받았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주심과 영상심판의 최종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한국 선수단으로부터 받은 항의는 황대헌의 준결승전 관련 실격이었다. ISU는 영상 화면을 통해 발표된 것처럼 레이스 중 1위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고 주장했다.또 ISU는 류샤오린의 실격 판정에 대해서는 류샤오린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林孝埈. 중국명 린샤오쥔)이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혼성 계주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지난 5일 임효준은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임효준은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응원하자"라며 글과 함께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 옷을 입고 엄지를 치켜세운 사진을 게시했다.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던 임효준은 지난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13만명에서 17만명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의 코로나19 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높은 전파력의 오미크론 영향으로 2월 말경 국내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 본부장은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가족 중의 2차 발병률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위중증·사망은 감소 추
박영수 전 특별검사 딸이 대장동 개발 업체인 화천대유에 근무하며 11억 원을 빌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박 전 특검 측은 "정상적인 대출이었다"고 해명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4차장검사 김태훈)은 화천대유가 박 전 특검의 딸 박 모 씨 계좌로 2019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11억 원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 씨는 2016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연 6000만 원 상당의 급여를 받았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이른바 ‘50억 클럽’
미국 패션 잡지 보그가 최근 SNS에 공개한 화보에서 한복 디자인 의상을 '한푸'로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보그는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복풍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 모델 사진을 올리며 "한족이 중국을 통치하던 시대 의상"이라고 소개했다.보그는 또 "최근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중국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한푸' 해시태크는 중국 내에서 약 49억뷰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관련 비디오는 중국에서 470억뷰가 넘는 조회수를 올렸다"고 했다.해당 게시글에 모델로 등장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중국 조선족 대표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런 가운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항의'의 표시로 한복을 입고 개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중국을 방문 중인 황희 장관은 지난 6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개회식 예고 영상에 한복이 등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 몰라 한복을 준비해 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대표인 자신이 한복을 입음으로써 무언의 항의표시가 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복 등장에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 대표로 방중한 상황에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
마스크를 쓰더라도 50cm 이내로 접근해 대화하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위험성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3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고베대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1.5배의 감염력을 가진다고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이들은 마스크 착용 여부나 대화 시간, 감염자와의 거리 등 조건을 달리할 때 체내에 바이러스가 얼마나 침투하는지를 알아봤다.마스크를 착용한 감염자가 1m 이상 떨어져 대화하면 감염 확률은 극히 적게 나타났지만 거리가 50cm로 줄어들자 감염 확률이 10% 가량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