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일본 밴드 원 오크 록 (ONE OK ROCK)의 매력은 정통 얼터너티브 밴드라는 점이다.마치 30 Seconds To Mars나 Green Day를 일본 버전으로 듣고 있는 느낌. 한국에서도 거의 한해 건너 내한 공연을 가지면서 은근히 팬층이 두터운 원 오크 록은 특히 2012년에 발표했던 'Beginning'이 아시아 전역에서 대히트하면서 일본을 넘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록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또 이 곡이 '바람의 검심' 테마로 사용된 점도 인기에 한 몫을 했다.일
가수를 영어로 표기할 때 Artist라고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Artist라고 칭할 만한 가수는 전세계 대중 음악 역사에서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은 그저 Singer라 부르면 충분한 존재들이다.특히나 여성 그것도 일본 대중 가요사에 아티스트라 칭해도 좋을 인물은 몇이나 될까...나는 딱 한명 나카지마 미유키 뿐이라고 감히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일본 가요는 TV와 라디오는 물론 어떤 기록 매체로도 불가였던 1970년대 후반의 어느날 주한미군 라디오 방송 (AFKN)에서 핑크 레이디의 'Kiss In Th
평생 팝 뮤직과 영화를 듣고 보는 것이 취미이자 일이다 보니, 나름 나이에 비해 젊은 감각으로 산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이제 틀딱이야!'라는 것을 절감한 것이 3년 전 즈음이다. 블락비가 '헐 (HER)' 퍼포먼스를 하는 이벤트에 취재를 갔다가 그 전까지는 인식하지 못했던 여학생들의 비명 소리에 귀가 아파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아이돌 이벤트 현장 취재에서는 손을 놓고 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쓰기 시작했다. 대개 기자나 평론가들은 시사회에서 작품을 일반
최근 케이블 TRENDY를 통하여 한국에서 방영된 일본 TBS의 최신 드라마 '네가 마음에 자리잡았다 (きみが心に棲みついた)'를 통해서 한국에서도 팬층이 생기기 시작한 요시오카 리호는 이제 막 주연급 배우로 올라선 일본의 뉴 스타이다. 특히 작년 일본 TBS에서 방영한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작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이후로 인기가 급상승하기 시작, 최근에는 각종 CM에서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무명 시절 오랜 동안 '주프레' 등에서
일본 TBS 드라마 '별 볼 일 없는 나를 사랑해주세요'가 한국의 채널 W를 통해서 한창 방영중이던 2016년 초, 극중에서 딘 후지오카가 만들고 후카다 쿄코가 맛있게 먹던 그 오므라이스 때문에, 정말이지 몇달간을 집 근처의 일본식 오므라이스 전문점에 출근 도장을 찍은 적이 있다. 그리고 요즘은 후카다 쿄코가 CF에 등장하는 '비스코' 비스켓에 중독 상태이다.일단 후카다 쿄코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남자라면 누구나 나같은 중독 증세를 보이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이유의 핵심은
AKB48과 사시하라 리노의 인기는 각종 수치상으로는 변함이 없지만, 피부로 느끼는 인기의 척도상 이제 새로운 대세는 노기자카 46과 시라이시 마이이다. 작년 말 일본 레코드 대상을 노기자카 46이 수상한 직후, AKB48 멤버들은 대기실에 모여서 총감독 요코야마 유이를 중심으로 눈물을 쏟아내며 분기탱천했다고 알려졌다.이런 노기자카 46의 중심에는 누가 뭐라해도 시라이시 마이가 있다.고운 피부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일본 미녀 시라이시 마이는 엄청난 사진집 판매 기록을 세우며 일본 여아이돌계의 중심에 올라섰다. 3
2천년대 초반, 싸이더스 iHQ 산하 영화사에 근무하던 시절, '비오는 날 수채화'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곽재용 감독을 커피숍에서 만났다. '비오는 날 수채화' 시절에는 노숙자라고 해도 좋을 만큼 행색이 초라했던 왕년의 곽 감독은 '엽기적인 그녀' 이후에는 고급 가죽 점퍼에 선글라스를 끼고 폼이 나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정말 보기가 좋았다.그런데 조만간 일본 여배우를 데리고 일본 영화를 찍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이 형님이 돌았나?"라고 나 혼자 생각을 했고, 알고보니 다른 곳도 아닌 바
동서고금 미녀를 예찬하는 수천수만 가지의 수식어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1976년 흑인 보컬 그룹 Tavares의 히트곡인 'Heaven Must Be Missing An Angel'이 최고라고 여겨진다.'지금 하늘에서는 천사 하나가 없어져서 난리라는데, 바로 내 앞에 있다니!!"일본의 대표 미녀 키타가와 케이코를 보고 있노라면, 바로 이 Tavares의 히트곡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물론 바로 눈 앞에 두고 같이 사는 친구는 Daigo이지만 말이다...^^ 소니 TV, 코세 화장품 등의 CF로
올해로 29세가 된 아라가키 유이는 누가 뭐래도 그 유명한 각키 스마일과 긴머리 그리고 여고생 교복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지난 10여년간 스타로 군림해 왔으며, 작년 2017년에도 닛케이 선정 여배우 파워랭킹 1위를 점령하면서 인기의 정점에 올라와 있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톱스타이다. 근래에 트레이드 마크격인 긴머리를 싹둑 자르고 드라마와 CF에 등장하면서 정말이지 개인적으로는 화가날 지경이었는데, 현재 방영중인 코세 화장품 CF를 보니 다시 어느 정도는 머리를 길러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미친 넘인가?^^
J-Pop 아이돌계 대표 미녀에서 이제는 솔로 가수 겸 연기자로 새출발하는 스즈키 아이리.작년 6월 헬로!프로젝트의 걸그룹 큐트 (˚C-ute)가 마지막 콘서트를 거행하면서 스즈키 아이리는 아이돌 시대를 마감했다. 안정된 보컬 능력과 발군의 미모가 결합된 스즈키 아이리는 20대 초반에 큐트가 해산된 것이 내가 볼 때는 행운이다. 어린 시절 아무로 나미에와 BoA를 우상으로 가수가 되고 싶었다는 스즈키는 노래의 '맛'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직도 부족하지만, 라이브 무대에서 반지향성 마이크와 과도한 믹싱의 도움
정우성, 강동원, 김태희, 소녀시대 윤아.....이들의 공통점은?슈퍼 스타인데 결정적인 작품이 없고 연기력 논란을 항시 피하지 못한다. (그만큼 타고난 재능이 없다)어느 나라의 연예계이던, 영화나 드라마 혹은 가수로서 대표 히트작이 없는 슈퍼 스타들이 있다. 공통적으로 이 부류의 슈퍼 스타들은 시대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미남 미녀인 경우가 많아서 CF에서 주로 각광을 받고, 대신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들로는 제작자에게 흥행 적자 혹은 시청률 저조라는 고통을 안겨다 준다. 일본의 경우에는 키리타니 미레이가 현재 이 부류의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우에노 주리'는 아마도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여배우일 것이다. 한효주 주연 '뷰티 인사이드'에서도 잠시 출연했었고, 영화 '양지의 그녀'에서는 '인간이 된 고양이'로 변신하여 특유의 나릇한 분위기로 한국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주연급이기는 해도 그렇게 슈퍼 스타는 아니다. 또 지난 2016년에 결혼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