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울음 (猫鳴り)누마타 마호카루 (沼田まほかる) 표지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있는 고양이 '몽'이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몽이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이어지는 생명이라는 시선에서 이야기는 흘러간다.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는 말을 할 수 없는 동물들은 정확히 말이 아니라 그들만이 이해하는 대화의 방법으로 우리가 모르는 것을 느끼고 공유하고 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로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과 '몽'이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시작되는 것이다.정체성과 존재
- 이코 - 안개의 성 - 미야베 미유키 바람이 스산해지는 날씨를 맞으며 거리를 거닐면 생각나는 것들이 많이 있다. 마치 새벽 또는 한밤에나 볼 수 있는 희뿌연 안개와 가로등의 노란 불빛이 아른거리는 느낌으로 다소 아련하기도 하고 뭔가 몽환적이기도한 신비스러운 감성을 자극하고 있어서 그런 것일 것이다.이런 분위기에 푹빠져 거닐다 갑자기 먼저 떠오른 것은 게임 타이틀이었다. 이런 분위기와 몹시 잘 어울려서 생각이 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미지가 자연스레 그려지는 그런 타이틀이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코' 였다.이코, 이렇
- 라스트 송 (ラストソング) -- 노자와 히사시 (野沢尚) - 시간은 조금씩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움직인다. 그 이미지는 각자의 눈과 또 머리 속에 그려지며 나타나는데 그것이 다양하게 이어지면 입체적인 이미지를 그려내고는 한다.과거를 돌이켜보며 옛날의 이미지를 엿보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만지거나 직접 느낄 수는 없지만 그때 담아두었던 필름을 다시 꺼내어 볼 수 있어서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그때의 장면을 부분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그런
- 안녕, 드뷔시 (さよならドビュッシー) -- 나카야마 시치리 (中山七里) - 집에 놓여있는 책장에서 반쯤 고개를 내밀고 있는 이 책이 눈에 띄어 꺼내 보았다. 오래전 침대에 누워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마주하고 보니 처음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와 똑같은 생각이 들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그 당시 슈나이더의 '오르가니스트'라는 소설에 푹 빠져 있었던 때였는데,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집어 들었었다. 드뷔시와 쇼팽의 피아노 곡을 소재로 펼쳐지는
- 쇼콜라티에 (ショコラティエの勳章) -- 우에다 사유리 (上田 早夕里) - 미세먼지가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한국. 그래서인지 공기 청정기가 작동되는 커피숍 내부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미세먼지를 피해서 잠시 쉬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회사가 이사를 하게 된 까닭으로 출퇴근 동선이 바뀌고 이제는 나에게서 사라진 지하철 환승역. 그리고 바로 그 곳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서점이라는 멋진 오아시스가 있어서 퇴근길에는 반드시 잠시라도 머물고 지나갔었는데, 이제는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려
영화 가 포근한 감성 가득한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3월21일 개봉을 확정하였다.는 우연히 눈앞에 나타난 중학생 때 첫사랑 ‘마오(우에노 주리)’와 눈부신 사랑을 시작하게 된 ‘고스케(마츠모토 준)’의 이야기를 그린 햇살가득 첫봄 로맨스. 일찍이 의 프리퀄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마츠모토 준과 우에노 주리의 출연으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의 개봉 요청이 쇄도해 화제가 되었다. 두 배우의 영상 화보로 불릴 만큼 스크린을 뚫는 연인 케미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인상
로 한국 극장가에 일본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배우 우에노 주리가 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는 우연히 눈앞에 나타난 중학생 때 첫사랑 ‘마오(우에노 주리)’와 눈부신 사랑을 시작하게 된 ‘고스케(마츠모토 준)’의 이야기를 그린 햇살가득 첫봄 로맨스. 마오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비밀을 간직한 채 첫사랑이었던 고스케와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우에노 주리의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이번 영화에서 빛을 발했다. 에서 처
[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여성 싱어 Aimer(에메)의 싱글 "I beg you/꽃잎들의 마치/Sailing"이 발매 첫주 3.1만매를 판매하며 1/21부 주간 싱글 랭킹으로 첫등장 1위를 획득했다. 2011년 9월 데뷔 이래, 싱글 및 앨범을 통해서 자신의 첫 1위가 되었으며. 또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싱글 1위는, 2014년 1/20부 이와사 미사키 "토모의 포모정"이 획득한 이래 5년만이다. 본작은 1월12일부터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Fate/stay night [Heavens Feel]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인생 후르츠’가 누적관객수 32,826명을 기롴하며 3만 2천명 관객을 넘어섰다. 한국영화와 블록버스터 외화가 쏟아지는 연말, 영화 ‘인생 후르츠’의 관객 추이는 예사롭지 않다. 개봉과 동시에 또 하나의 인생영화라는 관객들의 대단한 극찬으로 SNS을 중심으로 추천이 이어졌고, 주중, 주말 관계없이 관객수가 상승하고 있는 등 전형적인 입소문 흥행 행보가 지속됐다. 영화의 인기를 반영해 상영관 역시 개봉 때보다 증가했다. 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잠시나마 따뜻한
[도쿄 리포터=토시키 아오야마] 현재 일본 전국 23 공연의 전국 투어를 개최중이며 연말에는 NHK 홍백가합전 등 각 음악 특집에도 등장하는여성 보컬 그룹 Little Glee Monster가 새해인 2019년 1월 16일에 발매하는 4th 앨범 "FLAVA"의 아트워크를 공개했다. 5명의 보컬 그룹으로서 Little Glee Monster의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하여 제작된 이번 작품은 2018년을 대표하는 곡이 된 2018년 '코카콜라' 이미지송' 세계는 당신에게 웃기고 있다'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