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밴드인 back number는 사실 형태는 기타, 베이스, 드럼의 3인조 록 밴드가 맞지만, 엄밀하게는 보컬 "시미즈 이요리 (清水依与吏)"라는 록 발라드 가수라고 해야 더 정확하다.우리는 음악 공연 시장의 규모가 작다보니 가수와 밴드를 구별하지만, 사실 일본이나 미국, 영국에서는 솔로 가수들도 투어를 다니기 위해서 자신의 고정 혹은 비고정 형태의 백 밴드들이 모두 있다. 여하튼 잡지의 과월호를 의미하는 특이한 명칭의 back number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
우리에게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일본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 46의 대표 3인방 중의 한명이었던 니시노 나나세가 올해를 끝으로 그룹을 떠난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그룹의 간판 스타인 시라이시 마이는 올해 26세, 서서히 다음 챕터를 준비해야 할 연령에 접어 들었고, 결국 향후 노기자카 46의 향방은 사이토 아스카의 손으로 공이 넘어가고 있다.올해 20세에 일본-미얀마 혼혈인 사이토는 노기자카 46의 최연소 1기 멤버로 시작하여 한눈에 인상이 남는 깜찍한 용모로 스타덤에 올랐고, 어느덧 그녀가 노기자카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한동안 전혀 귀에 들어 오지 않던 음악이 다시 마음을 잡아 당긴다.특히나 일본에서는 오늘 (12일) 다운로드가 개시된 니시노 카나의 'Bed Time Story'가 서정미 넘치는 그녀 특유의 보이스로 J-Pop 가을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금요일 (14일) 일본 전국 개봉되는 영화 '3D 그녀 리얼 걸'의 주제가이기도 한 이 곡은 여주인공인 나카죠 아야미의 매력이 돋보이는 트레일러 영상에 담아 흐르면서 나도 모르게 일본 아마존에
트와이스에서 전소미가 탈락하고 결국은 JYP와 결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과연 박진영이 또 뭐라고 변명을 할까?"였다.세상 어느 나라이건 '프리덤 오브 스피치'가 보장된 자유 국가의 연예계에서는 방송이나 오피셜 보도자료 등 공적으로는 '뻔한 소리'를 하지만, 반드시 예전의 김구라같은 돌직구 비평가가 존재하여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점을 속 시원하게 까발린다. (문희준과 이효리에게 쌍욕을 하던, 하지만 정곡을 찌르던 시절의 김구라가 참 그립다)혼혈의
일본의 3인조 아이돌 메탈 그룹인 베이비메탈이 2010년대 초반에 등장했을 때만해도, "참 아이디어도 가지가지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뿐, 이 친구들을 정상적인 록 뮤지션이라고 여겼던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7~8년이 지난 지금, 전세계 어디에서도 베이비메탈을 '우연의 산물'이라고 여기는 록 뮤직 팬은 없다. 유럽과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뒤에 작년에 한국에서도 메탈리카의 내한 공연 오프닝 액트로 등장하여 첫 모습을 드러낸 베이베메탈은, 메탈리카를 보려고 고척돔을 찾았던 국내의 록 뮤직 팬
교복 차림과 스마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아라가키 유이가 어느덧 30대에 접어들더니, 이제 그 뒤를 잇는 차세대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나가노 메이. 영화 '내 이야기'에서 느닷없이 등장하여 고릴라 같은 '스즈키 료헤이'와의 사실상 말도 안되는, 만화보다 더 만화같았던 명랑 러브 스토리로 자신의 매력을 세상에 알린 나가노 메이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하마베 미나미와 함께 뉴 에이지 10대 여고생 스타로 급부상했다. 연이어 히트한
애니메이션 왕국 일본에서 더빙을 하는 성우들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당연한 사실이고, 근래에는 AKB48과 노기자카 46을 탄생시켰던 아키모토 야스시 프로듀서가 아예 성우 아이돌 그룹 22/7을 만들어서 역시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개인적으로는 SEGA 시절의 게임부터 애니로도 대히트했던 '사쿠라 대전' 시리즈에 푹 빠져서 처음으로 성우를 찾아보고 앨범을 구입했던 기억이 나는데, 하지만 일본에서 성우의 인기가 제아무리 높다해도, 미즈키 나나 처럼 슈퍼 스타 반열에 올라선 경우는 거의 전무후무하다. 자신
J-Rock은 기본적으로 연주력이 안정되어 있고 (한국 애들은 군복무 때문에 고교 시절부터 고정 멤버로 10년 이상을 꾸준하게 연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다), 라이브 시장이 록밴드도 잘먹고 잘사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만큼의 일정 규모를 가지고 있다.하지만 '애네들 죽인다' 싶은 정도의 밴드는 그렇게 쉽게 나오지 않는다.back number, ONE OK ROCK, suchmos 등등 요즘 잘나가는 J-Rock 밴드들 중에는 MAN WITH A MISSION이 있다. 자칭 지미 헨드릭스가
"마츠모토 준'에 대한 나의 기존 이미지는 아라시의 까불이 막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드라마 '꽃보다 남자'부터 배우로서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그는 나에게 까불이 꽃미남이었고, 쟈니스 소속 가수나 배우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 취향까지 맞물려서, 마츠모토 준이 배우로서 드라마와 스크린에서 큰 활약을 거듭해도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영화 '양지의 그녀'를 보면서 이런 선입관이 바뀌었다. 물론 우에노 쥬리가 출연하기 때문에 보게 된 영화였지만, 나에게는 까불
몇년전, 아주 오래 오래 전에 사랑했던 그녀와 연락이 닿아 만날 약속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약속 날자를 코 앞에 두고 내가 먼저 취소를 했다. 당신도 아련한 사랑을 해 보았다면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GLAY가 부른 '하늘이 푸르기 위해서 (空が青空であるために)'의 MV에서 깜찍한 여고생으로 눈길을 끌었던 하마베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사쿠라 역으로 하룻밤 사이에 신데렐라가 되었고 여전히 채 20세가 되지 않은 소녀이자 지금 현재 가장
딘 후지오카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정말 기분 좋게 생겼다." 미국 유학파이고 3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주로 대만과 홍콩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자신의 조국인 일본에서는 2016년 이후부터 스타덤에 올랐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빅스타로 발돋움하였다. 그 비결은 역시 위에서도 언급한 "기분 좋게 생긴 얼굴"로서 2016년과 2017년, 일본 남성들이 가장 닮고 싶고 선망하는 얼굴 1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금성무에 비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건 좀 아니다... 금성무는 신성 불가침이다. ^.^)
작년 말 도코모 NTT가 퍼퓸을 기용하여 선보였던 'FUTURE-EXPERIMENT VOL.01'은 일본의 통신 위성과 5G를 접목한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고자 제작했던 걸작이다. 멤버 3인이 각각 뉴욕, 런던 그리고 도쿄로 나뉘어서 각자 공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합성하여 하나의 뮤직 비디오로 완성시키는 프로젝트. 통신 위성의 대국인 일본의 기술력과 그 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테크노 걸그룹 퍼퓸이 조화를 이룬 미래형 아트 퍼포먼스였다.5G 시대의 핵심은 통신 위성이며, 덕분에 우리는 곧있을 러시아 월드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