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카드'란 말 자체부터가 교환하는 즉 트레이드하며 수집하는 카드라는 뜻이다. 트레이딩 카드의 원류라 할 수 있는 미국 스포츠 카드에 이미 빠져있던 나로서는 당연스레 이어져가는 것임을 받아 드린것 같다. 미국의 스포츠 카드는 소위 껌회사의 콜렉팅 카드로부터 시작되는데 이 시장이 상당하다. 좋아하는 선수들의 메모라빌리어에 반드시 들어가는 아이템 중 하나인만큼 '그게 뭔데?' 라고 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소위 마이 히어로의 딱지? 라고 생각하기 쉬운 만큼 엄청난 수집 욕구와 값어치를
예전에 일본 출장시 구매하였던 '아니메 LD 완전 카달로그'를 책장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다.제목에서 적혀 있듯이 92년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발매된 모든 LD들이 망라되어 있는 것으로 애니메이션을 수집하는 이들에게는 진정한 덕질을 위한 텍스트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표지의 '자이언트 로보'부터가 이미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런 카탈로그 류의 서적을 보게 되면 자료의 의미와 정리, 분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다. 참 대단한 것이 모든 분야와 종류에 관해서 이런 류의 도서들이 발
무더워질 여름을 맞이해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소극적으로 집안 정리를 감행하던 중 발견된 타이틀들이다. 파이날 판타지를 줄여서 '파판'이라 불리우는 이 놀라울 만한 JRPG의 매력은 전에도 언급을 한번 하였듯 초등학생이었던 당시로서는 정말 충격적이었었다.친구 녀석의 꼬임에 빠져 닌텐도의 패밀리라고 불리우는 무서운 기기로 발매된 시리즈의 3편, 기본적인 메뉴와 진행을 위해 혼자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어머님의 '매의 눈' 을 피하기 위하여 동물적인 감각으로 전원버튼을 부여잡은 채로 밤
어떤 것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마음이 스타트 단계일 것이다. 이는 호기심 + 열정에서 시발되어 차츰 욕구를 채워나가는 형태로 가장 만족도가 높고 열심히 파고드는 층.. 바로 매니아다. 어떤 분야도 상관없다. 각 분야마다 만족스러운 보답이 주어지고 있고 어떤 것을 알고 소유하며 즐긴다는 것 자체가 행복을 얻는 것이니까. 관심분야의 모든 것들이 새롭고 신기하며 흥미를 주고 있을 것이다. 잡지를 보고 인터넷 검색을 하고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구매를 하는 등의 행위자체를 즐기게 된다.대부분 시간과 돈이 부족할 정도의 만
PS1 - 남코의 릿지 레이서 타입 4 (OST) 누구에게나 갑갑한 도로사정 때문에 차를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한 번씩은 있었을 것이다.그래서인지 집에 돌아가 나만의 드림카를 타고 주변 여건에 관계없이 질주를 하는 꿈을 꾸는 이들은 항상 존재하기에 '레이싱'이라는 게임의 존재는 빛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아웃런' 이라는 고전 게임부터 핸들을 잡아왔었다. '그란투리스모'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타이틀이 나오는 덕분에 요즘은 거의 실제와 같은 시뮬레이션 수준까지 퀄리티가
[PS1/DC/CD OST)] Parappa The Rapper & Space channel 5 리듬액션 게임이라는 장르가 히트를 치며 많은 작품들이 나오게 되었는데 '버스트 어 무브'와 같이 단순 게임으로서만이 아닌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엄청난 완성도를 보인 몇몇 작품들을 소개해 보겠다.우선 소개할 작품은 '파라파 더 래퍼'이다. 이 작품으로의 접근은 아주 간단하고 쉽지만 박자 감각이 없는 분이라면 꽤 고전을 할 수 있는 타이틀로서, 한눈에 보아도 귀엽고 독특한 2D 형상의 캐릭터와 이미지
[CD] Bust a move (Original sound track) 9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일본 Konami 사의 DDR 일명 '댄스댄스레볼루션'과 흘러 내려오는 건반을 비트에 맞춰 타격하는 비트매니아에 힘입어 새로운 장르로의 도약을 이루어낸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리듬액션'이다.당시 오락실이라 불리우는 게임센터 등지에 거대한 아케이드 장치에서 대히트를 하여 발바닥과 손가락에 쥐나도록 두드렸던 때가 있었는데 이후로 정말 다양한 타이틀들이 등장하게 된다. 그 중에서 가장 놀라웠던
[CD/LP]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 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 음악집 超時空要塞マクロス - 愛,おぼえていますか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정말 굉장한 작품이다. 건담만큼이나 시대를 풍미한 시리즈 중에 하나로 특히 이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는 자타가 공인하는 작품임에 틀림없다.전투기와 로봇 사이에서 3가지 모드로 변신하는 대단한 화면에 충격을 받아서 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릴적 단연 최고의 애니메이션중 하나였다. 개인적으로는 꿈에서도 나올 정도였으며, 전투기가 변신한다고 하면 1초의 망설임 없이 &
한밤에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다 문득 든 생각인데, 밤이라는 것은 사람을 깊은 감성의 늪에 빠트리기도 하고 몽환적인 너울을 찾아 방랑하게도 만드는 마력이 있는 듯 하다. 그럼 이 마력적인 밤에 가장 어울리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술, 불빛, 멀리서 들려오는 소음, 여자, 음악 등등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초월적인 존재 흡혈귀라 불리우는 뱀파이어였다.어릴적 보고 들어왔던 이미지 보다는 '악마성'으로 시작하는 일본 게임과 '뱀파이어 헌터-D'로 비롯되는
[LP] 나카모리 아키나 (Nakamori akina) - Second Love (7" Single) 지난 회에 이어 불꽃의 70년대를 넘어서 아이돌의 최전성기라 할 수 있었던 80년대!! 그중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꽃의 82년조'부터 이어서 소개하겠다.80년대 하면 당연스레 떠올리게 되는 '마츠다 세이코'!! 그녀와 더불어 시대를 풍미했던 꽃의 82년조라 불리우는 '나카모리 아키나'와 '쿄코 코이즈미'가 있다.모두 82년에 데뷔하여 라이벌 또는 동시대
LP - 야마구치 모모에 (山口百恵) - '좋은 날 떠나는 여행' Pink lady (핑크 레이디) -'UFO', Candies (캔디즈) - '연하의 남자아이'일본 아이돌을 크게 본다면 아무로 나미에 이전과 이후... 그리고 좀 더 크게는 마츠다 세이코 이전과 이후라고 나눌수 있는데, 마츠다 세이코 이전에는 어떤 이들이 있었을까를 살펴 보면 전에 한번 언급하였듯이 미소리 히바리 이후 '불꽃의 70년대'를 화려하게 자리잡았던 영원한 밍키모모 '야마구치 모모
[CD/ LD] 진 겟타로보 OVA '세계최후의 날' / Openning theme 'Heats' 감기몸살로 정신이 혼미하고 만사 귀찮기는 하지만 사사키 이사오로 부터 시작된 진한 향수 넘치는 사운드의 보고를 듣고 있노라면, 정말 많은 것들이 떠오르고는 한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정말 오랫 만에 꺼내보는 진정한 열혈 애니메이션 타이틀이 있었는데, 바로 LD 버전의 '겟타로보' 의 OVA 작품 '세계 최후의 날' 이었다.이 작품은 손꼽히는 명 애니메이션에 들어가는 뜨거운 남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