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적인 식사인 일식은 근래에 그 섬세하고 풍부한 맛과 아름다운 모양으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길고 풍부한 역사가 있는 일식은 201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일식의 가장 큰 특징은 계절감이다. 계절에 맞는 식재료와 연중행사를 축하하기에 어울리는 식재료를 고른다. ‘이치주 산사이(국 한 그릇, 반찬 세 접시)를 기본으로 하며, 밥, 국, 고기 또는 어패류와 채소를 조합한 균형 있고 건강한 식사다.세계화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현대의 일본 요리는 전통 일식 외에 카레와 오므라이스(양념을 한 밥을 얇게 익
전 세계의 음식이 모여 있는 도쿄에서는 의외로 채식주의자나 비건의 식사에 대한 이해가 다른 도시에 비해 낮다는 사실에 놀랄지도 모른다. 일본의 많은 요리에는 고기나 생선이 사용되고 있어, 때로는 채식주의자 요리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어디를 찾으면 되는지 알고 있다면 채식주의자를 위한 맛있는 가게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TIP]1. 무엇은 먹을 수 있고 무엇은 먹을 수 없는지를 포함한 식사 제한 내용을 번역해서 들고 다니는 것이 좋다.2. 인도 요리점과 같은 채식주의자 식사를 항상 제공하는 레스
‘요코초’란 ‘골목길’을 의미하는 일본어로,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는 좁은 길에 술집, 바, 식당 등이 늘어선 좁은 거리라는 뜻도 있다. 소박하지만 본격적인 도쿄의 맛을 즐기면서 현지 주민들과 술을 마실 수 있다. [TIP]1. 선술집은 매우 작은 가게가 많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 간다.2. 자릿세를 내야 하는 선술집도 있는데, 그 대신 작은 전채요리가 나오기도 한다.3. 선술집의 요리는 양이 적은 편이다. 지역 특유의 음식을 여러 종류 주문하는 것이 좋다.# 최상의 술집 찾는 법도쿄 최고의 요코초는 사람들이 많고, 오
일반 직장인들이 동료나 친구들과 편안하게 즐기는 장소인 선술집은 일본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순수하게 술만 나오는 바라기보다는 식사를 제공하는 타파스 바나 가스트로 펍에 가깝다.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맥주, 위스키, 일본술, 그리고 다양한 일식(또는 일식이 아닌 요리)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TIP]1. 담배 연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의 작은 선술집은 피하는 게 좋다. 큰 선술집에 가면 룸이 있다.2. 요금을 균등하게 지불하는 더치페이를 미리 정해두면 나중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3. 크래프트 맥주나 색다른 칵테일에 기대를
라면은 중국에서 탄생했다. ‘신요코하마 라면 박물관’에 따르면 1859년에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이 음식이 퍼져나갔다. 중국식의 심플한 면요리가 바로 일본 전국으로 퍼지면서 새로운 형태와 맛이 개발되었고, 그 결과 현재 우리가 아는 음식이 되었다. 라면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식사로 차가운 맥주나 우롱차와 잘 어울린다. 일상생활의 스피드가 빠른 도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도쿄 안에서만 10,000곳을 넘는 라면집이 있고, 라면의 종류는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다. 후쿠오카의 돈코쓰라면, 삿포로의 미소라면, 오키
일본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표적인 요리 중 하나가 초밥이다. 초밥은 생선살과 유부, 김, 계란 등 여러 식재료들을 초에 절인 밥 위에 올려 만든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요리. 현대 초밥의 역사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밥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력한 설에 따르면, 고안자는 ‘하나야 요헤이’라는 사람이며, 서로 다른 요리를 조합하여 현재의 형태로 만들었다. 즉, 단식초를 가미한 밥(샤리) 위에 토핑(네타)을 얹어 한입 크기로 뭉친 모양이다. 초밥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세계 음식의 보고로 알려진 도쿄는 맛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천국이다. 초밥이나 라면도 좋지만, 지역 명산품도 꼭 체험해 볼 것을 권한다. 일본풍의 맛있는 팬케이크, 고소한 쌀과자 등 한입 먹을 때마다 도쿄의 맛을 발견할 수 있다. [TIP]1. 작은 식당에서는 대부분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현금을 지참하면 좋다.2. 유명한 식당에서는 긴 줄을 피하기 위해 일찍 가거나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가시면 좋다.3. 젓가락을 비비는 것은 가게에 실례가 된다.# 몬자야키몬자야키는 도쿄의 명물 음식으로 잘게 썬 채소와 고기(혹은 생선)로
일본의 음식문화는 예술의 경지다. 도쿄의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제공하는 흥미로운 식사 종류의 풍부함은 달리 유례가 없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레스토랑에서부터 본격적인 현지 식당, 매력적인 디너쇼와 고층 빌딩의 옥상에서 섬세한 솜씨로 만들어지는 칵테일 등에 이르기까지 이 도시에는 없는 것이 없다.그리고 널리 퍼져 있는 소문과는 달리 도쿄에서의 음식이 반드시 비싸지만은 않다. 실제로 도쿄에서는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세계의 다른 도시들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를 몰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영어 메뉴를 갖추고 있
일본인들에게 벚꽃이 피는 계절은 아주 각별하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주변 경치가 단번에 화사해진다. 아름답게 피어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꽃놀이는 일본인들은 물론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다. 이런 벚꽃의 계절이 다가오면 등장하는 것이 바로 봄을 더욱 화사하게 즐길 수 있는 ‘벚꽃 구르메’다.도쿄의 상업 시설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벚꽃 구르메’를 소개한다. 연한 핑크 빛이 사랑스러운 화과자와 양과자, 봄의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지는 고젠(御膳: 밥과 국, 간단한 반찬이 함께 나오는 정식) 등 ‘맛있는 일본의 봄’을
일본의 봄을 아름답게 수놓는 벚꽃. 올해는 언제쯤 그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을까. 개화 시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 지금 이 시기에 조금은 이른 감이 없지는 않지만 거리 곳곳 마다 벚꽃을 테마로 한 장식이나 아이템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벚꽃을 사용한 아이템은 일본 방문 시, 선물용으로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다. 봄에 선물용으로 추천하는 ‘벚꽃 테마 6선’을 소개한다. #1. 벚꽃나무 아래서 달을 보는 기분을 맛으로 표현한다면? ‘가마쿠라 사쿠라차 한게츠’- 판매기간 : 2019년 4월 초순까지귀여운 달